꽃잎 떨어지는 곳
바람도 춤을 추는
강 언덕 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유유히 흘러가는
물결 따라 세월도 가고
햇빛쏟아지는 대지 위에
풍성한 과일들이 영글어 간다
그토록 찬란했던 추억들이
오늘 내가 서 있는 지점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은 환상의 날개를 펴고 날아간다
신순균 목사는 북광주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다. 1989년 크리스챤 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한국아동문학회 이사,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