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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가을의 맑고 청명한 날 춘천가는 ITX청춘열차를 용산에서 우리 안나부 사모님들이 모였다.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움으로 사랑의 대화를 나누면서 기차의 차창으로 보이는 한강의 전경부터 시작하여 청평호수변을 따라 달리는 오랜만의 여정의 길은 너무 아름다웠다.

 

강원도의 가을산의 풍치들과 한강의 지류에서 이어지는 호수들과 소양강의 여러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는 호수들의 정경속에 우리는 마냥 즐거웠다. 춘천역에서 내려서 삼천동 라데나 콘도미니엄의 숙소에 와서는 더욱 아름다운 호수와 숙소에서 임원들과 춘천지방 사모님들의 준비있는 환대는 정말 감사하였다. 그중에서 춘천의 명물 닭갈비나 막국수에 대해서는 확실히 맛과 유래를 알게 되었다. 그중에 막국수에 더 흥미가 있었다.

 

막국수의 유래는 태백산맥 화전민이나 산천농민들이 메밀을 반죽해 먹던 메밀 수제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메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반죽한 다음 손으로 비벼서 국수틀로 면발을 뽑아 끓는 물에 잘라 넣어 익혀 먹는 것이 막국수라고 한다. 막국수는 임진왜란 이후 인조시대 즐겨먹던 음식으로 막국수란 어원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복잡한 조리과정과 재료 없이도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막국수란 이름이 생겼다고한다.

 

요즘은 대개 메밀가루에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 만들고 있지만 원래 막국수는 순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국수틀로 뽑아낸 면을 금방 삶아내어 김치나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거나 양념에 비벼 먹는 국수라고 한다. 막국수는 암, 위장병, 성인 병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이며, 여성피부에 좋은 미용식품이며, 비만, 당뇨병 치료에 좋은 치료식품이며, 시원하면서 톡 쏘는 맛이 별미인 미각식품이고 웰빙음식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세상이 쓴지 괴로운지 멋도 모르고 주님의 사역의 현장에서 남편목사님의 신앙의 그늘안에서 심방과 전도와 교인 돌보는 사역에 협조자로 목사님의 내조로 사명을 다하다가 어느날 주님의 부르심으로 홀로걷게된 홀사모라는 명칭은 우리들에게 너무나 큰 인생의 행로가 되었다.

 

그리고 세상이 쓴 곳, 괴로운 곳이라는 삶의 여정과 삶의 고뇌를 조용히 내안의 믿음속에 저 하늘의 주님의 뜻안에서 다시 쓰는 홀사모들의 겪어 나가는 목회의 뒤안길의 이야기들은 주님을 향하여 다시받는 두번째의 소명그것도 남편이 하지 못하고 떠난 복음의 소명임을 명심하여 기도와 전도로 남은 생을 전념하는 안나부 사모님들의 이야기들이 행복이 아닐까 싶었다

 

황진수 사모  

전국사모회 안나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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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