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아더핑크┃옮긴이 임원주┃누가┃9,000원
바울사도는 성경에서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 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라고 말했다.
이 성경구절은 어쩌면 의인이 사람중에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하고 미루어 짐작해 보게 만든다. 아더핑크가 쓴 ‘이신칭의’에서는 칭의라는 것은 정말 타락한 피조물들, 죄악된 반역도들 파멸된 죄인들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회복되고 거룩한 천사들이 차지한 지위보다 형언할 수 없이 우월한 지위를 하나님앞에서 제공받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의인이라는 것은 우리가 이루어낼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제공해주셔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칭의 교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선하심의 표현이며 매일을 넘어지면 사는 신자들에게 주어진 기쁨과 두려움에서 이길수 있는 승리의 확신이다.
아더핑크는 이 책을 통해 진리의 실천적인 측변보다는 교리적 측면을, 경험적 측면이라기보다는 법리적인 측면에서 이신칭의를 말하고 있다. 칭의교리는 추상적인 사색거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사실에 대한 진술이다.
사도바울은 이러한 칭의에 대해서 충분히 해설하고 있으며 아더핑크는 로마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로마서 전체내용의 결정적 중심축은 ‘하나님의 의’라는 고귀한 표현이다. 성경전체에서 ‘하나님의 의’보다 더중요한 표현은 없다. 따라서 모든 신자는 ‘하나님의 의’를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마땅하다.
‘하나님의 의’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법을 충족시킨 것을 가리키는 추상적인 표현이며 죄인이 하나님 앞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의 내용적 원인을 가리키는 서술적인 명칭이다…지금 믿음을 가진 죄인에게 의롭다 하심을 얻어주는 ‘의’를 ‘하나님의 의’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롬1:17, 3:21)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승인하시고 전가해주시기 때문이다”
‘이신칭의’는 책안에서 칭의의 의미, 난제, 기초, 본성, 원천, 대상, 도구, 증거, 결과에 대해서 말한다. 칭의의 의미는 오직 구원의 법률적 측면만 관계하며 재판을 받기위해 재판장앞으로 끌려나온 사람에게 재판장이 내리는 선고라고 표현한다. 최고의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라는 것이며 칭의로 인해 우리는 법률적인 지위변화가 이루어 진다고 말한다.
그 외 난제와 기초의 목적에 대해서는 “첫째 어떤 죄인도 자신의 행위에 입각해서는 자신을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고 은총을 받는자로 만들어낼수 없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둘째 죄인을 구원하는 것은 오직 전지(全知)많이 해결할 수 있을 문제에 직면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완전한 지혜는 하나님의 법을 어긴 죄인을 하나님의 진실성을 손상시키지도 않고 하나님의 거룩성을 더럽히지도 않고 정의의 권리주장을 무시하지도 않으면서 의롭다고 선언할 수 있는 방도를 즉, 하나님의 모든 속성을 영광스럽게 펼치고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영화롭게 하는 방도를 찾아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셋째, 깨어난 양심이 확고부동한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근거를 지적하는 것이다. 넷째 넘치도록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더욱 명확하게 납득시켜서 ‘그토록 위대한 구원’을 만드신 이에게 전심으로 뜨겁게찬양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칭의교리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강대에서 가장많이 들을 수 있는 주제 였으나 현시대에서는 강대에서 많이 들을 수 없는 주제가 되었고 그만큼 칭의에 대해서 무지한 성도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칭의가 얼마나 귀하고 값진 하나님의 사랑인지 모르는 성도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의롭다라고 칭해주신 그 값없는 사랑에 대해 이제 자세히 알아야 되며 칭의를 통해 죄인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수 있게 됨을 알아야한다. 아더핑크의 ‘이신칭의’를 통해 하나님의 칭의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