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필리핀에 희망 등불 피운다

월드비전, 필리핀 긴급구호 40만불 추가 지원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태풍 하이옌으로 13백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필리핀 구호활동을 위해 40만 불을 추가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월드비전은 초기긴급구호 자금으로 10만 불을 우선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 1116일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장을 포함, 직원 3명이 필리핀 현장을 방문해 20일까지 머물며 현장에서 구호물품 배분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120일에는 재난 이후 아동들의 심리치료와 일시 보호를 위해 마련한 아동친화공간(Child Friendly Space)을 방문했다. 월드비전은 앞으로 긴급식량과 생수가 이미 배분된 지역에 40개의 아동친화공간을 세울 계획이다.

 

한국월드비전 전지환 긴급구호 팀장은 많은 분들이 후원에 동참해 주셔서 짧은 시간 안에 3억 원이 넘는 큰 금액이 모아졌다소중한 후원금이 필리핀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월드비전은 앞으로 총 2천만 불 모금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금과 더불어 현장의 필요물자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들어가 태풍 피해가 가장 심각한 중앙 비사얀(Visayas)8개 주(세부, 보홀, 사마르, 레이떼, 일로일로, 카피즈, 안티크, 아클란)에 있는 40만 명(8만 가구)의 피해를 돌보고 있다. 한국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 .or.kr)에서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총회

더보기
“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