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은 필리핀 타클로반 피해지역 중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바라스(Baras)지역에 3,000명분의 생필품 및 식량지원을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1월 17일 식량배분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이에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나온 필리핀 현지주민 약 100여명이 식량 및 생필품 패킹 작업에 참여했다.
필리핀 마닐라의 주민들은 “우리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무엇이든 도와주기 위해 나왔다”며 어린아이들까지 손을 걷어붙이고 긴급구호 물품 패킹작업에 나섰다.
밀알복지재단 긴급구호팀 임민경주임은 “마닐라 주민들은 저녁도 먹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타클로반에 전달될 물품을 준비하는 등 타클로반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제 패킹한 물품은 오늘 마닐라에서 타클로반 지역으로 이동하여 지난 11월 20일 타클로반 바라스지역에 배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