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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어요!(연수보고서-3)

장외숙 선교사 (카자흐스탄)

 

최 목사님 리더십 이야기

지난 이야기 이지만 컨퍼런스 때 최 목사님이 아는 척 해 주시기를 바라고 다가가려고 했더니 횡하고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나 먼 목사님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번에 가까이에서 뵈니 인자하시고 자상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최 목사님의 리더십은 카리스마 속에 부드러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부드러움 속에 카리스마가 있었습니다. 부드럽게 말씀하시면서도 일관성 있게 원칙을 중요시 하셨습니다. 시간, 물질, 하나님의 뜻, 순종. 새벽기도, 본인이 먼저 원칙을 가지고 철저히 지키시는 분이었습니다.

 

연수 둘째 날, 최 목사님이 어떻게 3시간을 기도하시는지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새벽 4시반경 교회로 갔습니다. 본당에 들어 가보니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 자리를 잡아 기도하려니 바로 옆 의자 밑에서 누가 킁킁거리며 기도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이쿠! 싶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도 누가 의자 밑에서 컹컹거리며 기도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또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마찬가지로 두더지처럼 모두 다 의자 밑으로 숨어서 킁킁거리며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5시 정각에 최 목사님 등장! 강단 중앙 의자에 무릎 꿇으신 후 20~30분이 지났습니다. 갑자기 강단 앞에서 불이 번쩍이는 듯해서 눈을 살짝 떠 봤더니 컴퓨터를 여시고 열심히 보시더니 또 기도하시고 이렇게 반복을 하시며 목자 목녀, 목부, 성도들을 위해서 낱낱이 기도하셨고 정각 8시에 퇴장하셨습니다.

 

최 목사님이 목자들의 본이 되어 주시고 방향을 제시해 주시고 저렇게 기도해 주시니까 목자들이 목숨을 건 헌신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광경을 목격하면서 목회자를 잘못 만난 필자의 성도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주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 새벽 내내 컥컥거리며 울었습니다. 확인 작업 들어간 것이 벌인지 아니면 축복인지 연수 2주간 내내 3시간 조금 모자라지만 매일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는 순종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사람에게 닦달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지혜는 달랐습니다. 휴스턴 서울 교회 목자들의 말에 의하면 목사님이 제안하시거나 부탁하시면 거절하지 않는 이유는 평생에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도 영광스러운 주님의 일을 거절하는 사람에게 다시는 기회를 주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체험에서 나오는 지혜인 것 같습니다.

 

집사회의에서도 볼 수 있었던 것은 위기가 될 수 있는 문제에도 살짝 던지시는 한마디가 설탕을 친 듯, 부드럽게 넘어가게 만드셨습니다. 스탭 미팅에서 찬양하고 감사기도, 북 스터디를 하면서도 대화하며 편안하게 해주시는 리더십이었습니다.

 

질문에 답하실 때도 무엇이든지 쉽게 하라, 서두지 말라 하시면서 어려운 것들을 쉽게 풀어갈 수 있도록 제시해 주셨습니다. 연수 동안 최 목사님의 경험에서 나온 지혜와 회중과 함께 풀어가면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 목사님의 리더십 아래에서 신앙생활 해 오신 안수집사님들을 비롯하여 목자. 목녀들이 최 목사님을 닮아 가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가정교회 완전정복 돌파

이수관 목사님께서 휴스턴 서울교회에 사역 전체내용을 DVD를 통해 총 정리 해주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을 놓고 요점을 꼭꼭 찍어주는 강사처럼 핵심을 콕! ! 찍어 설명해 주셔서 (삶 공부, 목장, 주일 연합예배. 최 목사님의 리더십 등) 시험을 치면 100점을 맞을 수 있을 정도로 귀에 속속 들어오면서 이해가 잘됐습니다. 이수관 목사님과 가사 원 총무 성승현 집사님의 면담으로 가정교회 완전정복 돌파, 핵심정리로 연수를 우수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한마디로 휴스턴 서울교회의 성도들은 하늘 복이 무엇인지를 아는 자들이었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성도들은 하늘 복을 경험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 성도들은 하늘 복을 알고 기대하며 영혼구원을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이었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 성도들은 하늘 복을 전하고 나누어 주고 섬기는 자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름이 천국에서 별과 같이 영원히 빛나리라. 세미나와 연수 기간 동안에도 우리의 고민을 함께 풀어내어 주신 최영기 목사님 이수관 목사님을 비롯하여 스탭진, 안수집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목자 목녀 목부님들, 목장식구들, 없는 재정과 시간을 만드셔서 분에 넘치도록 섬겨주시고, 말로 다 할수 없을 정도로 베풀어 주신 선행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최고로 섬겨 주신 한 분 한분의 얼굴을 떠 올리며 머리 숙여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이름을 일일이 기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나의 적용

연수를 통해서 받은 은혜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실천해 보려합니다.

첫째, 모델이 되는 리더십으로 자신의 변화를 추구하겠습니다.

둘째, 격려와 위로하는 리더십이 되겠습니다.

셋째, 원칙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넷째,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다섯째, 신약교회의 모델을 따라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매일 2시간 이상 목자 목녀, 성도들의 필요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연수동안 한 솥 밥을 먹은 동기생 분들에게

정영섭, 장복숙 목사 내외, 이정우, 이귀연 목사 내외, 서루디아, 문로자, 소은희, 황영인 선생님, 연수하는 동안 내내 즐거웠고 행복 했었습니다.

 

매일 점심 저녁식사 대접 받아 배 불리 먹고도 그 다음 날 아침밥도 꼭꼭 챙겨 먹었죠. 결국 현미 한 포대를 다 해치우고, 교회에서 주신 음식 다 해치우고, 텃밭에 있는 상추 다 따먹고, 천사들이 가져다준 게 찌게, 김치찌개, 과일, 박 이모가 해 준 김치 다 해 치우고 그것도 모자라서 과일까지 주문해서 먹었죠!

 

한 솥 밥 먹다가 그만 정이 듬뿍 들었네요.

동지여러분! 휴스턴 서울교회 같은 신약교회를 세우시기를 바라며 자주 컨퍼런스에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세계 도처에서 주님이 소원하시는 신약교회가 회복되기를 소원하며 이상 연수 소감을 마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장외숙 선교사 지정 후원계좌

외환 181-04-01157-237 침례교해외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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