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성서 수출은 꾸준한 상승세 유지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동권 목사, 사장 권의현)는 지난 11월 26일 서초 성서회관에서 제120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김동원 이사장의 사회로 29명(2명 위임)의 이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개회 선언 후 전회의록 낭독, 사장, 상임이사 보고, 감사, 결산 보고가 있고 2014년도 성서사업회계 및 재단 회계예산 심의, ㈜바이블코리아의 감사, 결산, 사업계획 심의순서로 진행됐다.
사장 보고에서 권의현 사장은 “올해 국내 성서 보급은 지난해에 비해 7,586부가 증가했으며 본 공회는 인쇄매체와 함께 디지털환경에 맞는 성경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모바일성경, 연구 성경을 출시 한데 이어 대한성서공회 USB 성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성서수출은 지난해보다 200,144부(3.3%)가 증가했고 올해는 세르비아를 비롯해 다른 나라들과 성서제작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모바일 성경 어플 현물 기증과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출판 컨벤션이 2015년 서울에서 개최되며 미자립 성서공회에 성서 기증사업 및 모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대 한국어로 새롭게 번역되는 ‘새하늘 성경전서’(가칭)의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건에서는 신 이사 중 교단대표로 강일남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권희연 주교(대한성공회), 김동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엄현섭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양병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가 소개되고, 찬성회원 대표로 김순권 목사, 문희수 목사, 이선균 목사, 김광년 장로가, 감사로는 최규완 장로가 재선임됐다.
또한 구세군대한본영에서 박만희 사령관의 후임으로 파송한 박종덕 사령관이 이사로 선임됐으며 호재민 본부장이 부총무(부사장급)로 인준됐고 반포센터에 인접한 100평의 땅을 매입하기로 결의하고 김동원 기사장의기도로 폐회했다.
올해 국내 성경 보급은 7,586부가 증가했지만 신약, 단편, 전도지의 보급이 대폭 줄어들었고 해외로 수출되는 성경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 수출 현황에 따르면 아프리카가 57.6%로 가장 많고 그 뒤로 미주 24.8%, 아시아 11.2%, 유럽 6.4%이다.
한편, 1부 기도회에서는 임명규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가 “아름다운 동행”(몬1:9~1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