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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전 총무들 “한기총-한교연 통합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직 총무(류재하, 박영률, 박천일, 최희범 목사)들이 최근 현 한기총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화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48일 드려진 부활절연합예배마저 나눠서 드린 부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빠른 시일내에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양측 관계자가 대화의 장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전직 총무들은 연합과 일치라는 대의명분 앞에 양 측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부분을 불식시키고 한기총 명예회장들이 제안한 중재안을 적극 수용해서 한국교회가 다시 새롭게 회복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송우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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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