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종덕 사령관, 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 2월 7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 발족 감사예배 및 발족식을 가졌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한국기독교 관련 근현대사 기록 및 문화유산 수집, 보존, 활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한국기독교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역사문화관을 통해 한국 기독교 근현대사를 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한 한국기독교의 역사교육과 건전한 문화를 공급하고 북한교회의 근현대 문화유산 보존으로 통일 이후를 대비 할 수 있다. 역사문화관에 전시되는 모든 물품은 교단을 초월해 수집할 계획이다.
역사문화관은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교회협이 실무협의를 시작해 국고를 배정받고 2014년 건립위원회발족식으로 가시화 됐다.
건립 규모는 지상 4층 지하 3층 건물로 수장고, 작업실, 열람실, 상설 전시실, 특별 전시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이에 총 소요되는 사업비는 366억원으로 국가에서 지원받는 109.8억원을 제외한 256.2억원이 들며 현재 확보된 구리시 갈매동 부지 외에도 접근성 및 상징성을 고려한 부지를 물색하는 중이다.
건립위원장 이영훈 목사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은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기억하고 재해석하여 새로운 미래 가치를 생산라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함께 만들어 갈 역사문화관은 한국기독교 역사를 보존하고 활용하는 역할을 기본으로 한국기독교 역사와 문화의 중심으로써 한국기독교의 종합문화센터로써 기능할 것”이라고 건립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서는 교회협 회장 박종덕 사령관이 “역사는 진실해야 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 안에서 여호와 닛시의 말씀이 있었던 것처럼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안에 내용들이 여호와 닛시의 내용물로 가득채워지길 바란다.
또한 한국기독교인들이 이땅에서 어떠한 승리를 이루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그 후 김근상 의상주교의 축도, 김영주 총무의 발족식 개회사, 이영훈 목사의 비전선포, 조직과 인선발표, 위촉장 증정, 격려사, 축사, 신경하 감독의 폐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