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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하지 말고 현실에서 꿈을 펼쳐라!

“당신은 그분의 예술가입니다”…복합문화 공간 ‘SPACE I’ 오픈

 

순수한 창작에 대한 의지와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으로 언제나 불타오르는 대학로. 그러나 세상은 이러한 상상력을 펼치기엔 너무나도 현실적이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넘어지는 많은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달됐다.

 

문화와 예술을 통한 도시선교를 지향하고 있는 미와십자가교회(BCC, 오동섭 목사)에서 대학로에 새로운 복합문화 공간인 스페이스 아이(SPACE I)’를 오픈한 것이다.

 

미와십자가교회는 공간에 포커스를 두고 팍팍한 도시 속에서 마음에 여유의 공간 하나없이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오동섭 목사(미와십자가)는 이에 대해 도시선교를 문화와 예술의 관점에서 하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미학적인 접근하고 어떻게 팍팍한 도시인들에게 아름다움을 주면서 그들에게 여유의 공간을 만들어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공간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쉼을 얻을 수 있는 물리적 공간 안에 들어오게하면 그 안에서 힐링이 되면서 내면에 공간이 생기고 여유가 생겨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러한 공간들은 직접적으로 복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진 않는다. 하지만 곳곳에 복음적인 요소들이 있다. 대학로는 물이 흘러가는 곳이다. 그래서 교회건물이 아닌 station의 개념으로 잠깐 머물러가는 곳이지만 쉼과 인간미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 첫 번째 공간이 레이첼의 티룸으로 영국 중산층 가정집으로 꾸며져 거래적인 커피숍과 같은 개념이 아닌 언제든지 와서 몇 시간이든 함께 할 수 있는 상호관계적인 공간이다. 두 번째 공간은 보다 젊은 느낌에 ‘82분의 1’이라는 영화카페이다. 그리고 이제 3번째 공간이 퍼포먼스적인요소가 강한 스페이스 아이(SPACE I)’이다.

 

스페이스 아이(SPACE I)’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공연, 콘서트, 갤러리, 연극연습실 등 쓰임에 따라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스페이스아이는 상상을 너머 표현으로’ (Beyound Imagination Toward Performance)라는 목적으로 문화와 예술을 시작하는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무대를 열어볼 수 있는 실험실과 같은 공간이다.

 

대학로에서 연극이나 전시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여료가 비싸기 때문에 엄두를 못내고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스페이스아이는 실험실에 개념이라는 것과 걸맞게 기존 대학로에 있는 공연장의 대관료보다 저렴한 70%정도의 대관료만을 받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소규모 연극공연, 연근연습, 콘서트 전시회, 세미나, 강연을 주관하며 문화예술적 상상력을 충전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이미 작년 11~12월에는 강연으로 김응교 교수의 윤동주와 십자가’, 유니타스 브랜드의 권민대표의 상상력의 힘을 진행했고, 동신교회 청년부 새가족 초대모임, 소규모 뮤지컬 울랄라 시스터즈’, ‘위로전시회를 가졌다. 올해 1월에는 신일교회 청소년 부 뮤지컬과 공연연습실 대여, 뮤지컬 오디션 등 다양한 대관이 있었다.

 

이러한 대관을 통해 스페이스 아이는 운영과 시설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난 218일 정식으로 오픈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 오픈식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기독교 문화컨텐츠의 실험적인 장으로 쓰일 뿐만 아니라 대학로의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실험실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 아이의 오픈을 기념하여 218()~24() ‘십자가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는 미와십자교회 오동섭목사가 그동안 설교 시 그림을 그렸던 십자가와 그 외 작품 2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동섭 목사는 매월 첫째 주 그림과 함께하는 예배에서 그림을 그리며 설교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설교와 함께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완성되는지에 대한 과정을 볼 수 있다. 특별히 교인들과 함께 설교시 그림을 그리는 공동체적 그림설교를 감상할 수 있다. 미와십자가교회는 오감으로 드리는 예배로, 첫째 주는 그림과 함께하는 예배, 둘째 주는 음악과 함께하는 예배, 셋째 주는 명화와 함께하는 예배, 넷째 주는 시와 함께 하는 예배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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