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2월 21일 동해복지관(관장 이명신)을 통해 SK그룹-동해시청과 함께 지난 주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동해시 망상동 괴란마을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에 나섰다.
SK그룹이 후원한 물과 비상식량 등으로 구성된 긴급식료품키트 500개는 동해시에 전달되어 폭설 피해 가정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난방용 등유 약 4만 리터(200가정 x 200리터)는 월드비전 동해복지관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는 저소득가정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K그룹은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 130 여명이 괴란마을 내 준 고립 가정 30세대를 위해 진입로 개척과 비닐하우스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긴급구호지역인 동해시 망상동 괴란마을은 76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이 40% 이상 거주, 9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촌마을과 마찬가지로 몇몇 젊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독거 어르신이 많아 평소에도 폭우와 홍수 피해에 매우 취약한 지역이며 특히 이번 폭설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월 18일 피해상황 파악 당시 30세대가 준고립 상황에 놓여있을 정도로 심각했으며 비닐하우스 파손 및 가옥 등 추가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월드비전 동해복지관 이명신 관장은“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제설봉사활동에 나서 준 SK그룹에 동해시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특히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동해복지관은 1995년 3월부터 지역 내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위해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SK는 국내 각종 재해피해 가정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키트 제작 및 전달작업을 월드비전과 2002년부터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