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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예수님를 닮아가는 사람

 

 

요즘 대세는 강남스타일이며 강남스타일을 부르면서 추는 말춤이 대세입니다. 텔레비전과 인터넷에 보면 강남스타일 말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유행하고 세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워낙 대세다 보니까 흉내를 내라고 하면 비슷하게 흉내를 내면서 닮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강남스타일을 여러 패러디하는 것도 나오고 있으며 오빤 강북스타일” “오빤 몽고 스타일” “오빤 경찰 스타일” “오빤 무도 스타일등 가사를 개사해 나름대로 웃음을 주며 사람들은 강남스타일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은 그리스도인들이 지향해야 할 최대의 신앙적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11: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로 예정하신 것은 그 아들, 예수의 형상을 본받아 하기 위함이라고 증거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후서 1장 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는 데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뜻이자 신앙생활에 있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중요한 지향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주님의 뜻을 행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발견해 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예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앙망하며 내 마음 속에 모시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성품에 크게 감화를 받고 날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면 예수님의 거룩한 형상을 닮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성령의 감화를 입어야 예수를 닮은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란 즉, 삶이 변하고 신앙이 변하는 것입니다. 신앙에 의해 인격과 성품이 변하여 새롭게 돼야 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은 바로 이러한 변화의 과정인 것입니다. 이 변화는 내 힘과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결심과 의지는 약하고 흔들리기 쉬운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힘으로는 변화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령의 충만과 감화를 입어야 합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아무리 악하고 굳은 마음도 성령의 감화를 입으면 선하고 부드러운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두되 너희 육신 속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율례를 지켜 행할지라”(36:26~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도서 35절에서 우리의 구원은 성령의 새롭게 하심을 된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예수를 닮아가는 사람은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과 감화를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을 닮은 살마은 본보기로 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어떤 훌륭한 인간도 우리의 모델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습관과 말과 외모와 품성에 흠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을 피차간에 평가하고 종종 자신의 생애를 다는 사람들의 생애와 비교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우리에게 본을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인간 사이에 서로 비교하거나 모방하는 일을 그치고 참된 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예수님을 완벽하게 닮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가능하지 않으며 닮는다는 것은 완벽하게 똑같은 모습이 아니라 그와 비슷한 형상을 갖추는 것을 뜻합니다. 위대한 신앙의 인물이었던 노아와 아브라함, 모세 다윗에게도 허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이렇게 많은 부분에 있어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은 사람입니다. 요셉처럼 무흠하고 의롭고 사랑과 용서를 베푸는 사람이 된다면 이것이 곧 예수님을 닮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은 지향해야 할 최대의 신앙적 목표입니다. 예수님을 열심히 바라보고 성령의 충만함과 감화를 입고 예수님을 닮은 사람을 본보기로 삼아서 예수님을 닮고자 힘쓰기를 바라면서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교회 성도들에게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성도들의 모습을 통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만기 목사 / 서울풍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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