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4월 14일 삼성그룹 대표 에너지, 화학기업 삼성토탈(주)(사장 손석원)과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초등학교 식수, 위생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으로 2013년 11월 초대형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레이테 알랑알랑 지역의 초등학교 식수, 위생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태풍피해가 가장 심각한 4개의 섬 중 1개인 레이테 섬에 위치한 알랑알랑 지역은 태풍피해로 섬 전체 가옥의 59.7%가 완전히 파손될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
특히, 태풍피해 후 긴급구호가 진행된 알랑알랑 지역은 전염병, 수인성질병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지역의 식수, 위생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월드비전은 삼성토탈의 후원으로 알랑알랑 지역 내 피해가 가장 큰 초등학교 4곳에 1억 2천만원 규모의 식수시설 보수 및 설치, 위생사업을 진행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초등학교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토탈 손석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태풍피해 지역이 속히 복구되고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면서 “지금도 지구촌 어디에선가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우리 사회,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희망메신저가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