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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째 이어온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아대책, ‘한톨나눔’ 행사 열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이성민)은 지난 66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서 청소년 1만여 명이 참석하는 청소년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 한톨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한톨나눔행사는 매년 현충일마다 열리는 기아대책 대표 행사로, 1981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액션 포 호프(ACTION FOR HOPE)’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가나에 보낼 희망키트 만들기를 비롯해 참가 학생들이 직접 행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만든 희망키트에는 희망노트, 연필, 색연필, 볼펜, 필통, 스케치북, 체육복, 축구공, 팔찌, 부채 등이 포함되며 참가 학생들은 빈곤국 어린이의 현실을 듣고, 게임을 하며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또 이들을 돕기 위해 직접 노트를 만들고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카드와 함께 전달하며 SNS를 이용한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각종 사건 및 재난 사고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재난안전교육이 포함됐다.


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뒤 방문한 체험존(zone)’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으며 그밖에 한성근 작가의 재능기부 라이브 페인팅(Live painting)’, 수자원의 중요성을 배우는 물긷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2014한톨나눔행사는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며 패션그룹형지, 풀무원, 매일유업, 모리스, 화랑고무, 굿필코리아가 협찬하며 오는 621일 전남 순천에서도 열리고,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한톨나눔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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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