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기장총회, 총회장 박동일 목사)는 지난 7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적 촉구”를 위한 동조단식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동조단식에는 총회장 박동일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황용대 목사, 총무 배태진 목사, 총회 본부 이길수 선교사업국장, 김경호 목사(들꽃향린), 이병일 목사(강남향린), 김창규 목사(나눔), 여신도회전국연합회 인금란 총무, 청년회전국연합회 이동진 총무,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생 등이 함께 했다.
기도회에 앞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에서 기장총회는 “유가족과 온 국민은 세월호 참사 99일이 되도록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성경의 말씀따라 슬픔을 함께 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 사회를 위한 특별법 제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장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며 소중한 자녀와 가족이 왜 차가운 바다 속에서 죽었는지 밝혀내야만 다시는 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특별법 제정과 책임자 처벌, 진상 규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