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 이명희 교수(실천신학)가 지난 7월 10~18일 필리핀북부 한인선교사협의회와 제자들선교회(DFC) 초청으로 필리핀 바기오를 방문해 선교활동을 펼쳤다.
DFC 국제학교(대표 이행구 선교사)에서 진행된 1318 수련회에서 멀리 부모를 떠나 공부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세 차례 메시지를 통해 “창조의 목적을 기억하고, 큰 용사가 되어, 뜻을 정하고 열심히 공부할 것”을 강조하고 격려했고, 필리핀북부 한인선교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필리핀 바기오 복음화대성회에서는 “복음의 제사장이 되라”는 말씀을 선포해 많은 도전과 은혜를 끼쳤다.
이어 한인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미나에서는 요즈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T4T(훈련자를 위한 훈련)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와 적용 방안을 제시해 선교사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명희 교수는 “1996년 뱁티스트 비전 집회에서 24개월 단기선교를 헌신했는데, 그 동안 길게 또는 짧게 합산 17개월의 단기선교를 완수한 것에 감사드린다.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 선교사들이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고 계신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느꼈고, 특히 31년 전 공부했던 ABGTS(아시아침례신학원) 캠퍼스를 방문해 감회가 새로웠으며, 청소년을 위한 복음설교와 비전제시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교회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때에 참된 신약성경적인 교회상을 구현할 수 있는 T4T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필리핀북부 한인선교사협의회 회장 신명근 선교사는 “매우 심도 있고 감명 깊은 시간이었으며, 모든 선교사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