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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소리로 울려 퍼진 아름다운 찬양

제30회 극동방송 찬양합창제 성료


올해로 38주년을 맞이한 극동방송 찬양합창제가 지난 1011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찬양제에는 지역과 교파를 초월한 6개의 교회 찬양대(목동제일교회, 불광동 성서침례교회, 서현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영락교회, 포항기쁨의교회)와 강남대학교 음악대학, 극동방송 전국 어린이합창단이 출연했다.


각 찬양대는 2곡씩의 연주곡을 찬양했으며 피날레는 전통 그대로 전 출연자가 함께 모여 윤학원 장로(인천시립합창단 예술 감독)의 지휘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할렐루야>를 함께 부르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합창제에서 각 교회 찬양대는 준비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이고 관람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동을 전했으며 피날레 무대에서는 관람객들이 모두 일어나 <할렐루야>를 함께 부르며 감동을 나눴다.


이날 공연은 한 달 여 전부터 시작한 사전 예매를 통해 여의도 KBS홀의 2,000석은 관객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 특별히 30회를 맞이한 이번 찬양합창제의 큰 특징은 사전 녹음 음반을 제작했다는 점이다. 찬양합창제를 한 달 여 앞둔 시점부터 극동방송 사옥 내 극동아트홀에서는 출연 교회 찬양대가 모여 사전 음반 출시를 위한 녹음을 진행했다. 신사옥 아트홀에서 진행한 녹음은 음반 제작 작업을 거쳐 찬양합창제 당일 앨범으로 판매 됐다.


한편, 1회 찬양합창제는 극동방송이 개국 20주년을 맞이했던 1976년에 시작됐다. 1회 찬양합창제를 기획했던 윤학원 음악과장(현 인천시립합창단 지휘)집을 팔아서라도 해보자는 의욕을 가지고 제 1회 찬양합창제 개최를 추진했고 이는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까지 연인원 3만 여명, 동원 관객 수 20만 여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1990년도에는 대한민국을 넘어 뉴욕 카네기홀에서도 찬양합창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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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