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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추억 - 신순균


빛바랜

흑백사진 속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있다

 

지나간 세월은

너무 멀리 가버리고

얼룩진 인생살이는 삶의 경륜만 남아있다

 

찬바람 부는 들녘엔

아름다운 시절의 꿈들이

다시 새싹으로 피어나기 위해 몸부림친다

 

이제는 아름답고 슬픔 잠에서 깨어나

하늘의 별들의 소리를 들으며

조심, 조심 인생의 먼 길을 재촉한다

 

가을엔 알알이 익어가는 열매를 위하여

햇살은 더욱 큰 눈을 뜨고

성숙된 열매를 탄생시킨다


시인은 북광주침례교회 담임목사로 1988년 크리스찬 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다. 국제팬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이사 등으로 섬긴다. 목산문학회회장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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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욥 총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2심도 기각
김OO 목사, 차OO 목사, 김OO 목사 3인이 이욥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이 항고심에서도 기각 판정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25-1 민사부는 지난 3월 25일 사건번호 2025라2147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채권자의 가처분신청은 보전할 권리와 그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이유 없다. 그뿐만 아니라 가처분 채무자의 적격을 그르쳐 부적법하다고 보아야 한다. 이와 결론을 같이해 채권자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1심 결정은 결과적으로 정당하고, 채권자의 항고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하며, 항고비용은 패소한 채권자들이 부담하기로 한다”고 판결했다. 채권자 3인은 법원에 1심 결정을 취소하고 총회장 선출결의 무효확인 사건의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이욥 총회장의 직무를 정지시켜달라고 재차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이 법원도 채권자의 가처분명령신청은 그 피보전권리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보전의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단한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채권자들이 항고 이유로 들고 있는 주장들이 1심에서 내세운 주장과 실질적으로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법원은 “대표자의 선임 결의 효력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