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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선물하기 위해 제주도서 왔습니다”

새해 첫 순수신장기증인, 제주도의 택시 드라이버


2015년 새해를 맞아 특별한 복을 건네며, 생명을 살리게 된 주인공이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50대 남성인 이득만 씨(59, 제주도)가 지난 121, 서울아산병원에서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이 씨는 현재 택시를 운전하며, 누구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잘 알기에 오랜 시간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20년 전, 자신의 생명을 살려준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억하며 올해 첫 신장기증인이 될 이 씨는 생면부지 환우에게 특별한 새해 인사를 건네게 됐다.


인생에서 가장 도움을 필요했던 순간, 이웃이 건넨 따뜻한 손길로 생명을 되찾게 됐다는 이 씨는 그 때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장기기증이라는 특별한 나눔을 알게 된 이 씨는 본부를 통해 사후 장기기증 서약을 실천했다.


그리고 지난 2009, 경제적, 육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장기부전 환우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을 위한 후원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그는 최근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나르기, 정신요양원 목욕봉사 등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었다. 제주도에서 택시운전을 하고 있는 이 씨는 2013년부터 생명나눔을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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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