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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돌보며 함께 하는 연말연시

해외선교회 정대섭-김정 선교사(필리핀)


  
사역에 함께 동참해주시는 모든 동역자님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교회와 가정마다 넘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가장 큰 감사제목이 여러분들과 함께 사역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올해에도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함께하는 한해가 기대가 됩니다.   

마닐라침례신학교 소식
크리스마스 행사 - 마닐라침례신학교에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신학생들은 이 행사를 위해 오래전부터 교통비와 식사비를 절약해서 각자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식료품을 구입해 우리가 방문해야 할 가정 수만큼 준비를 했습니다.


올해 이번에는 신학생 벤센트가 매주 두 번씩 가서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지역에 가서 돕기로 했습니다. 지프니를 타고 40여분을 가서 더 이상 지프니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에 다다랐습니다. 학생들이 선물꾸러미를 들고, 메고 걷기 시작했고 개울을 건너 도착한 곳은 마치 하늘과 맞닿아 있는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은데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 비가 많이 와서 개울에 물이 불어나면 도시로 나올 길이 막혀 버리는 곳, 이곳에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벤센트가 매주 두 번씩 이곳을 방문하는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집들을 방문하면서 캐롤을 부르고, 그리스도께서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음을 전하고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은 그곳에 뜻밖의 선물을 받은 그들은 놀라고 고마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한 신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온누리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스텝 수련회 -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마닐라침례신학교 스텝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신학교 발전을 위한 방안과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런 기회를 가지지 못했었는데 3일 동안 스텝들과 함께 하면서 신학교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사역을 전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토의한 결과는 우리 신학교가 공부하기 힘들어서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는 학생들이 있지만 그래도 신학생들을 철저하게 훈련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마닐라침례신학교의 특성이기에 그것을 더 잘 살리자는 것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신학교 발전을 위해서 교육부에서 대학인가를 받고 신학교 인증기관들로부터 인증을 받는 것인데 이를 위해 속히 부지나 건물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올해 제가 집중해야 할 부분입니다.


신학교 부지구입 - 신학교 부지 구입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 왔습니다. 신학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기 위해 왔다가 대학인가가 안났다는 이유로 되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닐라침례신학교가 발전하기 위해 중요한 시점에 와 있는데 하나님께서 이때에 일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학교의 위치에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지역에 적당한 부지가 나왔습니다. 신학교 위치로서 아주 좋은 곳입니다. 이곳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이라 - 우리 신학교 1회 졸업생으로서 필리핀침례신학교 신학대학원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동역자로서 같이 사역하고 있는 마이라 자매가 한국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Th.M.과정)에 공부하기 위해서 2월 9일에 한국으로 갑니다. 성실한 자매로서 학자로서의 자질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이 자매를 잘 준비시키셔서 필리핀의 영적인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사역에 귀하게 쓰여 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한국에 가게 되어서 걱정이 됩니다. 한국의 겨울 날씨에도 잘 적응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목회자로서 더 훈련받아 훌륭한 지도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망의 항구교회 건축 - 신학생 조엘이 섬기고 있는 소망의 항구교회(Haven of Hope in Christ Baptist Church)기공예배를 11월 23일에 성도들과 함께 드렸습니다. 주일 오후에 성도들과 함께 모여 조촐하게 예배를 드렸지만 오랫동안 예배 장소가 없었던 성도들에게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건기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자주오고 태풍이 불어서 어려움이 있었고 행정적인 절차의 지연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공정이 늦어졌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3월 첫 주에 헌당예배를 드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건축이 일정대로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필리핀은 행정적인 절차가 오래 걸리는데 이 모든 일들이 순적하게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새해를 시작하면서도 동역자 여러분들이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마닐라침례신학교와 저의 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2월 1일
필리핀에서
정대섭, 김정(유진, 석준, 현준)선교사 드림


- 기 도 제 목 -
1. 마닐라침례신학교 스텝들과 신학생들 모두 성령충만하도록.
2. 신학교 부지 혹은 건물 구입을 위해.
3.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교수진들을 보내주시도록.
4. 소망의 항구교회 건축이 예정된 기간에 잘 마무리 되도록.
5. 마이라가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고 한국에 보낸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인격적, 학문적, 영적으로 성숙한 지도자로 세워지도록. 
6.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준 형제가 가족과 떨어져서 지내는 동안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고 학업을 잘 마치도록.
6.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진이와, 선교사자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석준, 현준이의 건강과 이들이 믿음 안에서
   말씀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메일 : jdskj@hanmail.net 홈페이지 :  http://mbst.pe.kr
※후원 : 외환은행 990-007955-335 예금주 : 정대섭(마닐라침례신학교 목적헌금)  
외환은행 181-0401157-352 예금주 : 정대섭 (일반선교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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