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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아침에 - 남현자


별들이 찬양을 올리는

동이 트인 새 아침

백합꽃 향기 짙은 무덤 앞에

 

소리 없는 울음

하늘만큼 흘린

여인 곁에 천사의 노래

 

숨김없는 사랑의 꽃은 피어

내 생명의 부활에

 

아낌을 모르는 멍들어

못자국 난 상채기

암흑의 동굴에 새빛이

밖으로 터져 나온

나자렛

님의 살아나심은

 

다시는 죽음이 없으리라는

약속이 수놓인 부활은

아름다운 새벽에 온 편지

 

 

시인은 <문학과의식>으로 등단 목산문학회 증경회장

산울림을 기다리며외 시집3. 부산문인협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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