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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지도자를 바란다

대화 속에서 남의 말을 제대로 듣고 이해하기 전에 나의 생각과 판단을 결정해 버리면 모든 인간관계의 적신호오고 만다.

더욱 중요한 것은 좋은 미래를 기대하려거든 상대방을 이해하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모든 일에 올바른 사리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무엇이냐? 사물을 바로 보고 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한쪽 편에 기울어져 있으면 상대편을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판단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특별히 나는 괜찮은 사람인데, 남은 전부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해버리면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모자라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리고 사물을 사실판단과 가치판단을 혼돈해서는 더더욱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사실판단은 쉽지만, 가치판단은 어렵기 때문이다. 왜 가치판단이 어려우냐? 판단자의 주관과 감정, 이해관계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라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라 악에서 떠나 선한 일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쫓으라.” 또한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그리고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기록 되었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으니 모든 무릎이 내게 끓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고 말씀하신다.

특히 야고보서는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 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입법자와 판단 자는 오직 하나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라며 경고하신다.

사람은 누구나 편견에 사로 잡혀 하나님의 숭고한 정신인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자기중심대로 판단하여 마귀를 돕고 결국 마귀의 종노릇하다가 멸망하게 될 것이다. 선입관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고정 관념에 포로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는 어리석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편협한 생각과 그릇된 판단을 쉽게 내려면, 모든 것이 어그러진다. 또한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의 판단기준과 판단척도를 냉정하고 예리하게 분석하고 비판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얄팍한 경험과 불확실한 지식과 미숙한 사고와 협량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과 사물을 오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삶의 현실에서 자신생활은 깨끗하다고 평가하는 사람일수록 남에게 대해서는 준엄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이런 모순이 있어서는 안 된다. 남을 모멸의 눈으로 보고 자신을 과찬에 눈으로 본다. 타인은 사정없이 비판하면서 자신의 비판은 게을리 한다. 자신의 잘못은 덮어두고, 타인의 허물을 찾기에 바쁘다. 자신의 부패는 거론하지 않고, 남의 부패만 소리 높여 공격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빠지기 쉬운 무서운 함정이 되고, 범하기 쉬운 과오가 된다.

교단과 교계의 지도자들이여!

편견에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고정관념에 포로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또는 교단을 허물어 버리는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 선입관념에 사로잡혀, 냉소의 안경을 끼고 사람을 보면 안 된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사람을 보고 판단해서도 안 된다. 증오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회나 교회 그 어느 곳도 설자리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비판만 일삼는 사람의 미래는 없다. 우리 교단에 이런 사람은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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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