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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위기 속에 일어나는 믿음의 사람들

해외선교회 최선봉 선교사(스리랑카)



아유보안~ 평안하신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문안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6월과 7월 고국에 큰 고통을 안겨주었던 메르스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어 가고 있음에 주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시작된 더위에 늘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길, 그리고 더위 속에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신실하신 주님의 은혜가 늘 충만하시길 간구 드립니다.

 

스리랑카는 다시 정치 혼란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대통령선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야권후보가 당선되며, 이 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는데, 국회를 장악하고 있던 전 정권세력들이 개혁을 반대하고 나서면서, 불어오기 시작한 변화의 바람이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급기야 현 대통령이 내각과 국회를 해산하고, 817일 총선거를 통하여 새로운 내각과 국회를 구성할 것을 선포했습니다. 이 총선거에서 승리하는 다수당이 내각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 선거가 주님의 은혜 안에서 큰 혼란과 소용돌이 없이 끝날 수 있도록, 이 나라를 발전시킬 주님의 마음에 합한 위정자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인근의 도시 빈민촌 꼴론나워, 미또떠물러, 펠리여고다 3곳의 빈민촌 주일학교는 여전히 주님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찬양과 기도소리로 암울한 빈민촌에 환한 소망과 구원의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빈민촌 사역을 시작한지 3년 만에 조금씩 구원의 열매들이 맺혀져 가고 있음에 주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세상의 모든 가정들이 그러하듯 척박하고 빈곤하기 만한 빈민촌의 가정들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바로 엄마들인데, 그들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빈민촌 사역을 처음 시작할 때는 심한 경계의 눈초리로 우리를 바라보던 엄마들이,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다정한 이웃으로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71일에 제1빈민촌 엄마들을 위한 전도축제를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그 동안 저희들이 어린이들만을 위한 복음전도프로그램들을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엄마들의 요청으로 전도축제를 갖게 되었습니다. 3곳의 빈민촌에서 28명의 빈민촌 엄마들이 참여하여, 찬양과 예배, 카운슬링, 대화의 시간, 복음을 듣고 결단하는 시간, 자녀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 등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대화의 시간에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모든 엄마들이 참 오랜 시간 동안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삶의 아픔들과 슬픔들, 어려움들을 토해내면서 눈물바다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아픔과 슬픔으로, 가난과 고통으로 얼룩진 삶의 소망을 잃은 텅 빈 엄마들의 마음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복음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의 이름으로 빈민촌의 모든 가정들이 회복되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자녀들이 주님의 축복을 받는 믿음의 자녀들로 거듭나길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엄마들이 이구동성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빈민촌의 모든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자는 기쁨의 제안도 해주었고, 수줍게 다가와 그 동안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에 감추어 두었던, 저와 함께하는 선생님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눈물 나는 기쁨의 소식들이 3곳의 빈민촌 곳곳에서 들여 올 수 있도록 더 뜨겁게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하나의 기쁨의 소식은, 82(주일) 30여명의 빈민촌 청소년들을 위한 침례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스리랑카의 모든 교단에서는 침수 침례를 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빈민촌 주일학교를 통하여 믿음을 키워 온 빈민촌 청소년들이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고자 하는 자신들의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온전한 자녀로 거듭나는 시간을 갖고자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718일과 25일 두 차례로 나누어 침례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718일에는 11명의 빈민촌 청소년들이 4시간 동안 침례교육을 받았습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다시 한번 자신들의 믿음을 점검하는 시간에는 함께 해주신 폴 원로목사님도 놀라실 정도로 모든 청소년들이 정확히 자신들의 믿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미 그들의 마음을 성령께서 주장하고 계시기에 성령께서 그런 지혜와 믿음을 주신 줄 믿고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725일에 있을 2차 침례교육에 나머지 모든 청소년들이 모두 참여하여 침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82일 있을 침례식 가운데 강력한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임하므로 침례를 받는 빈민촌 청소년들이나 함께하는 그들의 가족들과 교회 성도들 모두 구원의 은혜와 거듭남의 기쁨과 감사와 은혜가 넘쳐나는 시간이 되도록 두 손 높이 들어주시길 기도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이런 구원의 풍성한 열매가 복음의 불모지 스리랑카 온 땅에서 들려올 수 있도록 저희와 함께 동역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스리랑카 제일화인교회는 함께하는 중국 선교사님의 헌신과 노력으로 아름답게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사는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사업을 하고 있는데, 지방에 거주하고 있고, 잦은 출장과 시간적 제약으로 정기적인 주일예배에 참석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거주하는 중국인 그리스도인들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위해 WeChat(중국의 카카오 톡)에 스리랑카화인교회 대화방을 만들어, 매일의 말씀과 기도를 올려 그들의 영적 성장을 돕고 있고, 각자의 기도제목도 나누며 중보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벌써 이곳에 접속해있는 중국인 성도수가 10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요 사랑임을 고백하며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앞으로 중국인교회가 더 부흥하여 복음의 불모지 스리랑카의 구원을 위해 귀한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는 주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1월에 있을 중국 모 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의 방문과 중국인교회 부흥집회가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준비될 수 있도록, 이 부흥집회를 통하여 주님을 모르는 10만에 가까운 스리랑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복음이 증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잊지 않고 기도해주시는 은혜로 그랜드패스교회도 아름답게 부흥하며, 예배마다 주님의 은혜가 차고 넘쳐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 학당도 3개월간의 2학기 수업을 잘 마치고, 8월 한 달간 방학에 들어갑니다. 그랜드패스교회를 통하여 그리고 한국어 학당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스리랑카의 더 많은 영혼들에게 편만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아울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중보해주시길 부탁드리며, 기도제목 보내드립니다.

 

1. 스리랑카 전도사신학교 건립에 성령님의 특별하신 인도하심이 임하도록

2. 성적학대로 고통받는 빈민촌 여자청소년들을 위한 “Girls Home(기숙센터)”설립 허가를 위해

3. 724일 꼴론나워 Day Care Center(교회) 부지 무상임대가 결정될 수 있도록 그리고 건축비를 위해

4. “스리랑카화인기독교회-중국인교회부흥하여 스리랑카 선교의 한 축을 감당하도록

5. 섬기고 있는 204년의 긴 복음의 역사의 그랜드패스교회의 부흥과 성도들의 신앙성숙을 위해

6. 아내와 고국에 계신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건강과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형제, 자매들을 구원을 위해

7. 큰딸(지영) 대학학업과 필요한 학비 그리고 작은딸(지선) 학업을 위해

8. 82일 침례식과 빈민촌 엄마들 기도모임을 위해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이 메 일 : topchoi9@daum.net

연 락 처 : 001 94-11-250-0362 / 070-7566-8462

후원계좌 : 외환은행 181-04-01160-156 (예금주 : 최선봉)

연말정산 서류가 필요하신 분은 선교회로 요청하시면

서류를 보내드립니다.

현지주소 : No 30, 2/2 Datum Court, Layards Road, Colombo  5, Sri Lan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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