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국내선교회(회장 최춘식 목사)는 지난 12월 11일 대전 노은교회(김용혁 목사)에서 교단 내 지역교회와 단체에서 이주민 근로자들과 다문화 가정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다문화사역자들의 모임을 가졌다.
박일룡 목사(아산외국인근로자선교)의 기도로 시작된 모임은 정훈화 목사(국내선교회 이사장)의 모임 취지 설명, 최춘식 목사(국내선교회 회장)의 국내 다문화 사역 현황 소개와 방향제시, 김용혁 목사의 노은교회 다문화 사역 소개, 이준행 목사(대공원)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주제 발표에서 이준행 목사는 현재 이주민 수가 150만명, 향후 2050년이 되면 1,0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지금부터 교회들이 다문화사역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은교회 사례로 필리핀침례교총회에 선교사 파송을 요청해 에릭 파티뇨 목사 가족이 선정됐고, 한국침례교총회(재단사무국)에서 비자 관련 서류를 발행하고, 노은교회에서는 사례비와 차량, 거주지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같은 협력 선교가 모범적인 사례로 발표됐다.
그 외에도 세종 외국인선교교회, 중한라파교회, 무주 예원교회, 수원중앙교회,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 아산 외국인근로자교회, 고성 갈릴리교회, 세종반석교회 등 교회와 단체의 다문화 사역이 소개됐다. 다문화 사역자연합의 다음 모임은 2013년 2월 19~20일 1박 2일간 공주시 반포면에 소재한 노은교회 수양관에서 갖기로 했으며, 이 모임에서 다문화 사역자연합 설립총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