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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과학적 접근 해법 ‘성경 속 의학 이야기’

이종훈·이노균 공저 / 새물결플러스 / 270쪽 / 13,000원




기독교인이라면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기록된 진리의 말씀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등장하는 다양한 기적을 접하다보면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했을지 궁금증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그간 성경 속에 나타난 사건들에 영적·사회적·과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연구들은 있었지만, 국내에서 의학과 신학을 연결시키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


물론 과학과 이성의 눈만으로 성경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성경을 인문학적 텍스트나 신화로만 볼 경우, 성경을 편식하거나 왜곡하게 될 위험이 있다. 신자라면 마땅히 믿음으로 성경을 일고 이해해야겠지만 하나님이 주신 과학, 철학, 의학 등의 제반 학문을 이용해 만물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는 것 역시 신자의 마땅한 책임일 것이다.


이 책은 객관적인 방법으로 실험의 재현성을 검증하는 과학논문집이 아니다. 저자는 의사로서 자신의 전공을 십분 발휘해 성경 속 의학 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본문은 다윗과 골리앗의 결투, 사울의 실명, 벳세다 맹인 기적적으로 눈을 뜨게 된 사건 등 상식과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성경의 사건들이 실제로 가능한 일이었음을 의학적 근거를 들어가며 밝혀주고 있다.
저자는 각 분야 전문의들의 자문을 거친 의학 정보와 더불어 히브리어와 헬라어 원전의 의미까지 정확하게 짚어가며 성경에 나타난 치유기적과 의학 관련 기사들에 대한 정학한 이해를 돕고 있다.


단순히 종교와 의학 지식의 유무를 떠나 성경이라는 텍스트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독자들은 성경이 오래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적 근거를 갖고 있는 사실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 만나 온 세상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미루나무 그림묵상’
김민석 글, 그림 / 마음지기 / 240쪽 / 14,000원

이 책은 신앙생활에서 오는 어려움과 그에 대한 적절한 위로, 동역자의 소중함, 예수님과의 동행 등 다채로운 영적 메시지들을 담고 있다.
신상생활을 하다 보면 세상의 가치와 부딪혀 혼란스러울 때도 있고, 예수님이 함께 계심을 믿지만 가끔은 나 혼자 덩그러니 세상에 던져진 것 같은 외로움이 찾아오기도 한다.


또 온통 신앙 좋은 주변인들 틈에서 내 믿음만 흔들리는 것 같아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하지만 이 여러 갈래의 묵상들은 결국 ‘복음’이라는 단 하나의 메시지로 귀결된다. 혼자만의 마음에 갇혔던 영혼이 또 다른 마음을 만나 위로를 얻고, 예수님이라는 고귀하고 따뜻한 분으로 인해 마음이 녹아 내려 이제는 마음으로 함께 거니는 영적인 여정. 이 모든 걸음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당신 곁에 동역자를 보내시고 당신의 마음을 위로하신 것도 다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그러니 이제 그 분과의 동행에서 손을 빼지 말아 달라고, 믿음의 눈을 뜨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온 세상이 따뜻해진다고 말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보자.




하나님을 섬기는 진정한 자유
‘그 분을 섬기라’
황명환 지음 / 도서출판 섬 / 300쪽 / 17,000원

3년에 걸쳐 펴낸 황명환 목사(수서)의 출애굽기 강해 시리즈의 마지막 책인 이 책은 출애굽 후반부의 성막과 그 의미를 담고 있다.
출애굽기 전체를 하나님을 만난 인간이 자유로운 존재가 되어가는 여정으로 보고, 마지막까지 그 길을 따라간 저자는 그 끝에서 성막을 만났다. 출애굽을 통해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온 이스라엘은 율법을 통해 참된 자유를 배워가고, 마침내 성막을 짓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누리게 됐다.


저자는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고,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못한 한국의 크리스천들에게 지금이야말로 떠나야 하고 배워야 할 때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내가 너와 만나리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우리의 삶에서 거룩한 성막을 지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성막을 지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강해서임에도 일상의 언어와 사례를 풍성하게 활용해 출애굽기의 깊이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닉 아저씨처럼 기도해봐’
닉 부이치치 지음 /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96쪽 / 12,000원

우리 아이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팔다리가 없어도 전 세계를 누비며 행복을 전하는 닉 부이치치를 만나 그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무엇보다 신앙 교육이 필요하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알게 된 아이야 말로 더 큰 꿈을 꾸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아이들의 믿음을 높일 수 있을까? 팔다리가 없어도 전 세계를 누비며 행복을 전하는 그를 만나본다.


이 책은 닉 부이치치와 함께 떠나는 믿음 여행 시리즈로 하나님을 만나 힘과 용기, 꿈을 얻는 내용을 담고 있다.저자인 닉은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팔다리가 없는 제가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것은 부모님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은 팔다리보다 훨씬 놀라운 일을 계획하셨고 누군가에게 기적이 되는 삶을 살게 하셨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달은 뒤, 제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며 그 삶을 이 책에 담아냈다.
/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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