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북해도(北海道)에서 드리는 복음의 소식


해외선교회 옥경진 선교사(일본)

샬롬!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동역자님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강건하셨습니까? 아무쪼록 주님 안에서 한 해의 마무리를 잘 하시고, 다가오는 2016년을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선교 후원으로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멀리서나마 이렇게 편지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예수님이 없는예수님을 모르는일본인들의 크리스마스

일본은 한국에 비해서 일찍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가 조성이 됩니다. 11월 초가 되면 시내 백화점이나 역, 쇼핑몰, 호텔 등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시작됩니다. 삿뽀로는 겨울과 눈이 다른 지역보다 빨리 오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크리스마스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한껏 띄워진 연말 분위기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이지만 일본은 공휴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있지만, 그 날의 주인공이 되신 예수님은 알지 못하고, 예배할 수 없는 그런 현실입니다. 모든 면에서 수준이 높고 세계적이라고 할 만한 일본의 경제나 문화, 각종 사회시설 등을 바라보면서 하나님 없이 번성한 현대 도시 문화 속에서 수많은 영혼들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일본을 위해서 더욱 더 기도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계속되는 관계 전도의 현장 : 한국요리교실, 한국어 강좌

얼마 전에 어느 후배와의 메일을 통해, 한국은 요리를 하는 남자들에 대한 프로그램이 인기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일본의 남자들은 거의 요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월 있는 한국요리교실에서 김치찌개를 만들고, 이런 저런 한국 요리를 하는 저의 모습이 일본인들에게는 좀 신선하고 신기하게 보여 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요리가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는지 호응도 좋아서, 이런 저런 요리법에 대해서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자취하면서 갈고 닦은, 좀 이상한(?) 요리 실력이 요즘에 와서야 발휘되는 것이 아닌가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한국요리교실(김치 교실)은 한 달에 3차례 정도 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채플의 가네코 씨를 도와서 시작했는데,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호응이 좋고, 삿뽀로의 옆에 있는 오타루라는 도시에서도 매월 6~7명이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일본에 왔을 때는 요리교실을 통해서 일본인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선교를 위해서 일본 성도와의 연합과 협력을 결정하고, 인도하심에 순종을 하니, 하나님께서 여러 명의 사람들을 붙여 주시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요리 교실을 통해 일본인들에게 복음이 증거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매월 한 차례씩 만나서 식사하며 교제하고 있는 오치 상 가족입니다. 남자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고, 오치 상은 빵집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가족이 모두 다 예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주세요(사진 속에서 서 계시는 분이 가네코 씨).그리고 아래의 사진은 이 남자 꼬마(오치 료타)가 저에게 보내 준 크리스마스 카드입니다. 얼마 전에 만났을 때 이름과 간단한 한국어를 가르쳐 주었는데, 정성껏 써서 보내준 카드라서 더욱 귀하게 느껴집니다.


대학생들과 일반인들도 한국어 강좌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 중에서는 가끔 주일 예배에 참석하기도 하고 복음에 대해서 조금씩 반응하고 있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번 20일의 성탄 예배에도 이들을 초대할 계획입니다. 때로는 복음에 반응하는 것이 너무나 느리고 더디게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지금도 역사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저를 위해서 이렇게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수님과의 관계가 언제나 바르고 건강하게 하소서.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일본인들과의 관계전도 현장을 잘 만들어 나가게 하소서

   (요리 교실, 한국어 강좌).

긴 겨울에 건강 관리를 잘 하게 하소서.

일본어 통역과 번역에 대한 지혜를 주소서.

함께 사역할 수 있는 선교사 가정을 보내 주소서.

 

연말 정산에 관한 안내

한 해 동안 선교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말정산에 관계된 서류가 필요하신 경우에는 우리 교단 해외선교부로 전화를 하셔서 서류를 요청하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필요한 서류를 보내 드릴 것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꼭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 주십시오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선교를 위해서 정기 후원자(기도와 선교후원)를 찾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일본 선교에 동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저에게 연락해 주시거나, 아래의 계좌로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외환 은행 : 181-04-01160-004 예금주 : 옥경진

인터넷 전화 070-7573-1028

카카오톡 아이디 : sapporo2010 / 기도제목은 doha21c@hanmail.net



배너

총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