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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 조찬득 목사

앙상한 나뭇가지에

하얗게 새 옷 입혀

살 찌워 놓고

찬 바람 초청하여

나뭇가지 흔드니

새 옷 입은 가지는 수줍어하며

내방 창 너머로 고개 내밀어

고요한 내 방 구석을

훔쳐보고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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