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선교 초기부처 교회와 선교단체와의 연합과 협력으로 롤모델이 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기록된 이주민선교 현장리포트이다. 저자의 선교 열정과 그리스도 사랑을 실천하는 행동적 지평의 선교론이며, 지역의 교회와 선교단체는 물론 이주민센터와 병원, 사회복지사, 간병인, 관공서, 대사관 등과의 연합이 돋보이는 네트워크 전략서이기도 하다.
언어와 문화, 처한 상황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이주민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 별별 일들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저자의 일상은 갖가지 선교 상담의 실제이며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와 같다. 현지 선교와 같은 눈높이에서 이주민선교 사명과 선교의 기회임을 공감하게 된다. 준비된 이주민선교사, 다문화가정 상담목회 등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청을 포함하고 있다. 이주민선교 20년의 기록은 저자의 일상이자 삶과 사랑이며 나그네의 시간을 지나 귀국한 그들을 찾아가는 저자의 발걸음은 그리스도와의 아름다운 동행이다. 더구나 복음을 가지고 귀국한 그들에게 고국이 선교사가 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주민선교 역사가 시작된다고 할 것이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