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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구원의 사명

가장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동시에 세대가 악한 시대를 사는 한국교회가 사순절 기간에 철저한 회개를 통해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힘쓰고 더 나아가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의 잠자는 영혼들까지 깨워서 새로운 부활의 희망을 노래하기를 바란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일은 죽은 영혼을 살리고 세계 만민을 전도해 복음화 하는 것이다. 영혼구원을 위해 힘써 일할 때 다시 말해 전도에 힘쓸 때 각 개인의 모든 영적이고 육적인 문제는 해결되고 교회는 특별한 프로그램 등을 펼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부흥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공교회의 전도 소식보다는 이단·사이비 교회와 그에 소속된 이단 동아리들이 전국의 대학 캠퍼스마다 크게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기 그지없다.


현재 이단들의 침투전략은 다양하다. 이단들은 대학 캠퍼스의 기독동아리나 사회봉사 단체라는 이름아래 전도를 하고 있어 새 신자들은 물론 일반 성도들도 그 정체를 쉽게 알아내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한다.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일반 대학가에서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대표적인 이단 및 관련된 동아리들로는 안상홍 증인회, 신천지 이만희 계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구원파(기쁜소식 선교회), 만민중앙교회, CBA 등이 있다. 베뢰아의 성락교회는 CBA라는 이름은 물론 ERC(전남대) 등 이름을 바꿔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교회에 대해 비판하는 방문전도와 합법적인 행정 조직 침투 등으로 인해 이단들에 의해 조금씩 잠식되어 가고 있는 전국의 대학가는 지금 이단 문제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렇다고 한국교회가 전도에 방해가 된다고 무분별한 이단 규정 남용과 그로 인한 폐해를 조장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가 급성장한 교회에 대해 혹시라도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나 정치적으로 이단을 만들거나 윤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한 사람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이단을 구별하는 일 못지않게 한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회복하는 일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쨌든 한국교회는 이단 집단에 빠져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할 책임이 막중하다. 진리를 왜곡해 개인의 삶은 물론 가정까지 파괴하는 이단들의 달콤한 전도와 신앙행태는 점점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우리는 이단교회의 전도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먼저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앞장서 이단을 분별하고, 바른 신앙을 제시하고 지도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본다.


최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류대표 이세돌 9단간의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보듯이 인간의 지식과 지혜가 인공지능에 밀리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공지능의 진보란 것도 결국 인간이 만든 것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영원한 진리는 그래도 인간을 만든 창조주 하나님밖에 없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낯선 곳, 여리고 성을 일곱 바퀴나 돌던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나아가야 할 때이다. 우리는 또 갈렙처럼 헤브론, 이 산지를 내게 주옵소서란 믿음으로 전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런 하나님의 역사가 21세기에도 일어날까? 우리는 가능하다고 믿으며 교회성장의 바른길은 오직 전도뿐이며 전도만이 개척교회가 부흥하는 길이라는 전도의 능력을 확신한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해보다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더 깊이 묵상하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다.


꿈을 이룰 수 있는 방편은 오직 기도를 통한 전도일 것이다. “전도는 이론이 아닌 실제사건이요, 성령의 역사다라는 표어아래 영혼구령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전도에 매달렸으면 한다. 우리는 불신자의 영혼을 구원할 책임이 큰 한국교회가 전도에 더더욱 열심내기를 간절하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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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에 응답하는 목회자 자녀로 나아가자’
침례교다음세대부흥위원회(위원장 이종성 총회장, 사무총장 안동찬 목사)는 지난 1월 8~10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2024 목회자 자녀(PK&MK)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200여 명의 목회자 자녀가 함께 한 이번 수련회는 “부르심에 응답하라”란 제목으로 2박 3일간 말씀과 기도, 나눔과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목회자 자녀들로 구성된 찬양팀의 찬양으로 정지선 자매가 기도하고 총회 청소년부장 박요한 목사가 성경봉독을, 홍지훈 형제가 ‘축복하노라’를 특송한 뒤, 이종성 총회장이 “하나님의 자녀”(요 1:12)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종성 총회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목회자의 자녀는 고민과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여러분들이 대견스럽다”며 “이번 영성수련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나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것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장 이은미 목사(광천)의 격려사에 이어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사무총장 안동찬 목사(새중앙)가 내빈을 소개하고 총회 전 총무 조원희 목사(신전)가 인사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이 축복하고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