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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이 없는 성경의 진리

‘개혁주의 전가 교리’


신호섭 지음 / 지평서원 / 256/ 12,000

칭의’(Justification)’는 기독교가 올바르게 회복되기를 바란 종교개혁자들이 굳게 붙잡았던 진리이다. 종교개혁자들은 칭의 교리를 교회가 서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는 중대한 교리라고 일컬었으며, 교회의 올바른 교리로서만이 아니라 진정한 성도의 삶을 위한 기초로서도 중요하게 여겼다. 또한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받은 청교도를 비롯한 개혁주의자들도 칭의 교리를 고수하며, 오늘날까지 계속 가르쳐 오고 있다. 저자는 성경이 중요하게 말하는 핵심교리인 칭의 교리의 근간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 교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특히 그리스도의 죽음의 순종과 삶의 순종 가운데 나타난 수동적 순종과 능동적 순종이라는 완전한 순정이 택하신 자들에게 전가되는 은혜를 전한다. 그로 말미암아 신자들은 죄와 죄책을 용서받을 뿐만 아니라 천국의 소망과 영생을 보장 받게 된다. 이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값없는 선물이며, 신자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결정체, 신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 수 있는 견고한 기초이자 능력이다.

그러나 예로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순종을 요체로 하는 의의 전가 교리, 그리고 의의 전가를 중심으로 하는 칭의 교리는 논쟁의 중심에 서 있으며, 온갖 공격을 받고 있다. 더욱이 오늘날 교리적 순서성을 내세우기보다는 통합을 추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풍조가 만연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사상까지 혼탁하게 흐리는 탓에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성경의 진리마저 타협을 시도하려는 움직이 강해지고 있다. 기독교 구원의 근간이 되는 칭의 교리, 그리고 그 칭의 교리의 토대가 되는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 교리를 제대로 배우고 짚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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