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와 함께 예수를 따라
김기석 지음 / 두란노 / 324쪽 / 16,000원
마태복음은 신약 중에서도 예수님의 삶이 고스란히 기록된 본문이다. 저자는 마태복음 전편을 다루면서 핵심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 장을 짚어 나가되 간결하고 분석적인 51개 주제를 담았다. 또한 이 중심 주제를 바탕으로 마태복음을 본문으로 한 해당 설교 9편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말씀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평신도는 물론 신학생, 목회자들에게도 사랑받는 목회자 김기석 목사와 함께 하는 마태복음 산책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마태복음의 뜰 안에서 예수님과 거닐며 복음을 공부한다고 해야 옳다. 공부라고 하는 데는 저자가 1년동안 매주 마태복음 읽고 이해하고 묵상하며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풀어냈다.
책에는 잃은 양 비유와 알곡과 가라지, 옥토 비유, 부자와 천국, 달란트, 겨자씨와 누룩 등에 대한 해석과 성경 당시 배경은 물론 본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한 해석과 저자 고유의 통찰을 더했다.
마태와 함께 예수님의 곁에서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성경에 나오는 장면을 마치 탐방하는 듯한, 그러면서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깨달음이 있다. 독자가 궁금해할만한 여러 정황들에서는 저자의 풍부한 해설과 핵심 주제를 끌어내는 각 장의 메시지가 마태복음 전문을 산책하는 풍취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을 소개하는 친구
김덕건 지음 / 넥서스CROSS / 276쪽 / 13,000원
이 책은 새신자를 위한 성경 인물 가이드로 아담부터 말라기까지 생명의 샘이신 하나님을 만난 사람 40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천 년전에 살았던 성경 속 인물은 언제나 비현실적이고 생소하게만 느껴진다.
저자는 직접 그들이 되어 보는 일상의 실험을 통해 십자가의 은혜가 오늘도 그대로 재현됨을 배웠다. 이 책은 그들을 친구 삼은 뒤 누리게 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섬세한 통찰과 감성으로 풀어내 새신자에게 하나님을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구약 성경의 친구들이 만났을 삶의 어느 한 순간을 공감하며, 그때 그들이 만난 하나님을 내 삶에서 경험하도록 이끄는 이 책은 새신자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다시 하나님을 배우게 되는 계기를 심어준다.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순종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말씀하시고 믿음을 주시며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광야를 지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만날 것이다.
우리 목사님은 내가 지킨다
에디 변 지음 / 윤은숙 옮김 / 규장 / 224쪽 / 11,000원
“날마다 성경을 보시고 기도도 많이 하시니 우리보다는 더 거룩한 삶을 사셔야 하지 않을까?” 우리 안에 이런 생각들이 있다면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삶은 들여다보면 달라질 것이다. 온누리교회에서 영어예배를 인도했던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오랜 연구 조사를 통해 목회자들을 위한 중보기도가 얼마나 시급하고 중요한지를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목사님을 위해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를 통해 전해준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구체적인 중보기도와 활동을 통해 목회자가 살아나며, 그로 인해 성도들이 풍성한 말씀의 은혜와 기름 부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사단은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가정 먼저 목회자를 공격한다. 이 책에는 그 공격에 노출된 그들이 실상이 저자의 경험과 연구조사를 통해 드러나 있다. 또한 이 시대의 목회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함으로 우리의 목자들을 돌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것을 호소한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