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2회 강소형교회 세우기 컨퍼런스 열려

교회의대형화보다 성경적 교회 대안 제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의 사명과 역할 또한 달라지고 있다. 과거의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의 동력이 현재의 교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교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교회 또한 공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의 교회 사역에 대한 도전과 비전을 제시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제2회 강소형교회세우기 컨퍼런스가 지난 117일 서울 고척동 블래싱샘터교회(고영수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행복한 목회를 추구하고자 하는 오늘의 교회를 냉철하게 진단하고 미래 한국교회의 표본을 살펴보며 영성과 종교개혁, 미래교회, 목회대안 등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성희 목사(연동)를 비롯해, 침신대 김승진 교수(역사신학),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 고영수 목사(블래싱샘터), 감신대 김영래 교수(기독교교육학),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이날 고영수 목사는 포스트 모던시대의 목회 대안(강소형교회세우기)”란 주제로 한국교회 정체 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목회적 대안은 무엇인지 짚어냈다. 특히 고 목사는 작지만 강한 한국교회를 세워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품으며 강소형교회의 장점을 풀어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괄목할 만한 교회성장에 도취해 교회의 본질존재 이유를 잃어버렸다면서 이제는 대형교회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제시한 작지만 강한 교회를 세워나가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분명한 목회비전과 건강한 재정,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며,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교회를 바탕으로 성졍적인 목회를 하도록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면서 보다 쉽게, 보다 빠르게, 보다 크게하는 한국교회의 외형적인 부분을 지양하고 인내하고 말씀을 통해 역사하는 교회상을 이뤄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 참석교회 중 8개 교회를 선정 앞으로 1년동안 고영수 목사와 함께 목회 코칭을 받으며 강소형교회를 세우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총회

더보기
“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