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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은혜를 누릴 것인가?

“성령 하나님은 은혜의 보좌로 향하는 기도에 응답”

 


찰스 스펄전 지음 / 서하나 옮김 / 브니엘  / 208/ 10,000

    

그리스도를 만난 당신은 날마다 은혜를 갈망하는가? 이 질문의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은혜란 무엇인가의 질문으로부터 그 갈망의 출발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설마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가 직장승진이나 임금인상, 대학입학, 재산증식 등 기복적인 응답이라고 믿나? 그렇다면 이 책을 과감히 덮어도 좋다. 이 책은 앞서 말한 단어들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찰스 스펄전은 은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언약의 특권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 언약의 특권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가 마음을 밝혀 주시는 것이다. 본질상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뜻을 향해 어두워져 있다. 그러나 성령이 약속된 이들에게는 빛으로 오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조명해 준다. 물론 지식적인 것만 알고 사랑하지 않는 자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나님의 사랑과 새롭게 함을 받은 자는 성령님이 그 안에 거하셔서 옳고 그름을 분명히 가르쳐준다.


두 번째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8:10). 즉 그 법을 아는 것 이상이다. 그들의 마음속에서 그들의 길을 인도해 줄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법을 인간의 마음과 본성에 새겨줬다. 이것은 우리가 종노릇을 두려워하는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 본성이 변화되어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다.

세 번째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8:10)’. 즉 모든 은혜로운 직함-아버지, 목자, 친구, 반석, 요새, 천국 등등-그 이상이 되는 하나님의 특권을 다 포함하고 있다.


네 번째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8:10)’이다. 어떤 의미에서 모든 육체는 하나님께 속해 있다. 창조의 권리에 의해 그분의 것이라는 말이다. 성령 하나님은 그 주권으로 통치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선택하고 이 사람들은 나의 것이다 나의 특별한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을 위해 세상을 다스린다. 세상은 그분의 교회를 붙들기 위해 존재한다.


이 언약이 당신에게 효력을 발휘하여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특별한 은혜의 혜택을 소유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서 소유하기 위해 밝은 마음과 신성한 감정을 소유하고 있는가? 찰스 스펄전은 우리는 스스로 운명의 책장을 넘길 수 없으며 우리 자신을 영원한 곳으로 강제로 이끌어 갈 수 없다고 고백한다.

이어 특별한 계시가 주어지거나 꿈을 꾸었다는 미신적인 생각에 속지말기를 당부한다. 그는 믿어라, 그리고 살아라라며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언약의 축복을 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믿음은 항상 변화와 함께 온다며 진정한 믿음이 있는 곳에서 믿음은 사랑으로 역사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믿음은 은혜의 언약으로 주어진다. 은혜는 하나님이 주는 믿음이요 약속을 준행하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게 한다. 그 가운데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줬으니 우리의 영을 살리고 진리와 계시와 말씀을 적용하며 살라고 힘주어 말한다. 또한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올바른 길로 끊임없이 인도한다. 특별히 인생길 가운데에서도 만난 고난과 환란가운데에서도 위로한다.


이 성령을 매 순간 갈망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은혜가운데 머무는 이들은 당신이 온전하게 되어 감을 경험할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또한 이웃과 나 자신과 무엇보다 하나님과 화평하고 있음을 경험한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까지 얻었고 우리는 그분을 향해 헌신해야 한다. 헌신은 언약의 축복이다. 인간의 송영은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우리의 시작과 끝이 은혜의 언약이다. 언약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고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이 영원한 언약의 위대한 상속자가 바로 당신임을 감사하며 은혜를 누리기를 기도한다

/ 이한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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