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교회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4~5일 ‘교회창립38주년 G’LOVE 선교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선교컨퍼런스가 진행된 이틀 동안 사랑의교회는 모든 세대가 함께 선교에 대한 마인드를 가슴에 품고, 각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 ‘일터선교사’로 쓰임 받길 소원하는 사명을 나눴다.
지난 4일 선교컨퍼런스 토요비전새벽예배(토비새) 및 개회예배는 오정현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당회원으로 이뤄진 내빈 및 G’LOVE 선교컨퍼런스 강사로 초빙된 외빈이 강단에 올라 개회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자 본당에는 꽃가루가 뿌려졌고, 동시에 우리 교회가 파송하고 협력하는 350명의 선교사의 58개국 국기가 3층 강단에서 내려왔다. 이것으로 G’LOVE 선교컨퍼런스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글로벌 문화축제가 열려 다문화가정, 외국인 유학생들이 은혜와 감동의 선교메시지를 나누었다. 글로벌 문화축제에는 댄바우먼 선교사(YWAM)와 더글라스 박(사랑의교회 영어예배부) 목사, CCM가수 소향이 함께했다. 선교컨퍼런스 이튿날인 5일(주일), 1~3부 예배에서는 창립 38주년 온세대 연합 선교주일예배가 드려졌고, 4부 예배에서는 제자훈련2.0 일터선교사 선교파송예배가 열렸다.
1~3부 온세대 연합선교주일예배는 온 세대가 한 자리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주일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교와 오정현 목사의 설교가 연이어 전해졌다. 또, 선교사, 제자훈련 단기선교팀, 청년부 단기선교팀 등이 특송을 전했다.
4부 예배는 ‘제자훈련2.0 일터선교사 파송예배’로 선교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설교를 전한 하형록 목사(팀하스 회장)는 “한국과 세계의 일터로 가자(느 1:3~4)”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하 목사는 “한국을 회복시키는 것이 미국, 유럽, 세계를 회복하는 길이다. 이는 하나님이 한국에 주신 특권인 동시에 사명이다. 한마음으로 일터에서부터 사명을 갖고 참 희생을 통해 승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정현 목사는 성도들을 향하여 “이번 선교컨퍼런스를 통하여 가슴 뛰는 영적 사명의 계보를 이어가는 계승자들이 되길 바란다. 이 선교컨퍼런스를 최초로 시작하면서 우리 모두가 사명자로 쓰임 받음으로 말미암아 신앙의 영적 르네상스를 경험하자”며 일터선교사로의 사명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사랑의아웃리치 파송식이 진행됐다. 교회내 국내 5개 부서 22개팀 1,030명이, 해외 26개부서 67개팀 960명이 참여한다. 또 제자·사역훈련 단기선교팀의 17개반 사역훈련생 282명이 국내 아웃리치를, 33개반 제자훈련생이 11개국으로 총 350명이 참여한다. 이로써 올해 총 2,630여명의 성도들이 국내외 아웃리치로 파송 받으며,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발걸음을 내딛는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