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라 불리는 예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재산으로 허랑방탕한 세월을 보낸 뒤,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온 탕자와 그런 아들을 더없는 사랑으로 품어준 아버지, 그리고 이외의 행동으로 가족 모두를 놀라게 한 큰아들의 이야기. 잃어버린 영혼을 애타게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한 이 이야가가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찾아왔다.
저자는 아이디어 넘치는 일러스트 작가로 우리에게 익숙한 탕자 이야기를 촌철살인의 일러스트와 정곡을 찌르는 질문, 유쾌한 스토리텔링을 담아냈다.
그러면서도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비유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있게 다뤘다. 폭소를 자아내는 일러스트와 함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흠뻑 빠지게 된다. 그리고 꿈을 이루며 멋진 인생을 사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머나 사랑하시는지 우리가 욕심내는 꿈과 성공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깨닫고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마지막 부분에는 이 책을 통해 회심할지 모르르 불신자나 새신자를 향한 권면과 조언도 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그리스도인들까지 무릎 꿇게 할 큰아들에 대한 통찰도 놀랍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