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기총)는 지난 6월 8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복지분과위원회(위원장 이수구, 종교복지위)와 대북?통일 정책 건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및 국민적 합의 도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 결집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북-통일 정책 현안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 및 남북교류 지원 △국민-청소년 통일 교육을 비롯한 국민들의 통일의식 고취 △기타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등에 양 기관이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통일은 기독교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독제목 중에 하나이다.
과거 평양이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불릴 정도로 큰 부흥이 있었다”며 “교계가 한 마음이 되어 이를 위해 기도하고 남북 간의 대화나 협력할 수 있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동 이수구 위원장은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이런 때가 종교계가 나서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를 다니면서 대한민국 기독교에서 진행 중인 인도적 지원 및 복지 활동을 경험했다. 기독교가 남북 교류에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