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오는 9월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을 개최한다. 기아대책을 통해 후원을 받고 있는 10개국 110명의 결연아동이 참가한다. 희망월드컵에는 네팔, 대한민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우간다, 말라위, 케냐, 브라질, 페루 등 3개 대륙 아동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9월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축구경기 및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 사는 아동들이 축구라는 도전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자들이 결연아동을 ‘도와줘야 할 대상’이 아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잠재력이 있는 주체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희망월드컵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며,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 대회장을 맡고,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이영무 고양 자이크로 FC 감독이 명예대회장을 맡았다. 현재 참가 아동들은 9월 경기를 대비해 각국에서 기초체력 단련, 실전연습 등의 훈련을 하고 있다.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