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나의 달려 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10대에 꿈을 꾸고 20대에 철저히 준비하여, 30대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생을 소망한다.”

 


사명자여 일어나라! /장용성 지음 / 누가출판사 / 311/ 13,000

이 책은 꿈을 꿔야할 10대에게, 철저히 실력을 준비해야 할 20대를 위해 그리스도에게 제대로 사명 받은 이들을 응원한다. 그리고 다음 세대 사역에 중요성을 그 무엇보다도 강조한다.

십대 당신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대한민국에 사는 십대라면 거의 대부분이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산다. 학교와 집을 오가는 평범한 학생들에 비해 신실한 크리스천 학생들은 교회 생활이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공부를 위해 학교나 도서관의 책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운동이나 취미 활동은 시간이 나지 않아 자연스럽게 절제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또 이 세상 누구보다도 나 혼자만이 가장 치열한 사춘기를 보낸()다고 생각할 것이다.


10대의 당신에게 누군가 같이 있어주길 원한다면 그 누구를 원하는가?’라고 질문해 봤는가. 어른이 되면 자꾸 잊는다. 과거시절의 갈급함 모든 것들을.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헷갈릴 수도 있다. 지금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여전히 우리는 다른 종류의 것을 갈급하고 목말라하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찍이 십자가의 인격적인 예수를 만났다면 다르다. 분명 그는 갈급함보다 열정으로 목말라하고 있을 것이다. 다음 행보를 위해 조바심은 낼 수 있다.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살기 위해 기도와 예배와 말씀의 자리에서 나아갈 바를 구할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다음세대 사역의 비전이 선포된다. 이 책의 저자는 고등학교 시절 수련회를 통해 은혜를 받고 삶의 변화가 왔다고 고백한다. 십자가가 깨달아지고 죄사함이 이뤄지니 예수님에 대해 알리고 싶어진다. 먼저 성경을 더욱 읽으며 예수님을 경험하고 나니 더욱 전도의 열정이 솟는다. 저자는 예수님을 소개할 수 없다고 한다면, 성경을 읽지 않고 연구하지 않는다면 과연 구원받았고 성령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자는 고교시절과 군복무시절에서도 많은 전도의 시간을 갖으며 가르치며 성경배우기를 쉬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청소년부와 청년부를 맡은 교회 전도사시절에 드디어 그는 유스(YOUTH) 연합캠프를 계획했다. 전국에 있는 소규모의 교회들의 청소년들을 위한 캠프였다. 당시 저자의 교회 청소년, 청년부 40여명이 스텝이 되어 23일의 캠프를 위해 50일 릴레이 금식 기도를 하면서 준비하고 섬겼다. 당시의 캠프는 결과적으로 대 만족이었고 유스캠프는 지금까지 매년 성공적으로 계속 치러지고 있다. 요새는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저자의 설교가 방송되고 전국으로 나간다.


그의 다음세대 사역은 참 눈물이 난다. 개척교회 초기부터 다음 세대에 비전을 두었던 저자는 끊임없이 십대들을 섬겨 왔다. 그 사역은 계속 퍼주는(?) 사역이다. 저자는 배고픈 십대에게 빵과 함께 영혼의 말씀을 먹여야 한다고 믿는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한 재정과 헌신의 손길을 보내주셨음은 저자의 또 다른 간증거리다. 저자는 우리 교회는 종합병원이다. 상처받은 육신, 영혼과 꿈도 소망도 없이 살아가는 다음세대들이 온다. 하지만 그들을 세워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감사고 은혜다라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매회 진행되는 유스연합캠프는 교회 안 성도들과 외부의 봉사로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수련회로 자리 잡았고, 많은 다음세대의 간증들로 채워져 가고 있다.

전도하기 너무 힘든 시대이다. ‘이단의 출몰도 만만치 않은 이 시대에 한국교회의 성도들의 공백이 늘어나고 있다는 현실도 부정할 수 없다. 대형교회는 대형교회대로, 개척교회는 개척교회대로 전도대회캠페인을 펼치며 이 땅의 소명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애쓰고 있다. 나의 이 아닌 하나님의 꿈이라고 여기며 지금부터, 지금까지 복음의 한 길로 달려온 이들에게 사명자여 일어나라는 장용성 목사의 외침이 반갑고, 또한 낙심된 이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기에 충분하다.

/ 이한나 객원기자



총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