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굿네이버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은 저소득가정 아동의 정서적·물리적 결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 7~25일 3주에 걸쳐 ‘2013년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을 진행했다.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은 방학 중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전국 246개교 5,355명의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중식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 보건소·병원과 연계한 건강검진, 개별상담 및 집단활동을 통한 정서 발달 지원, 특기적성 교육과 현장학습 및 문화체험 등을 제공하는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사회복지 서비스이다. 또한 전문가 집단이 개발한 집단프로그램과 개별상담, 가정방문을 실시해 건강한 자아상 및 또래관계 형성과 정서발달을 도모한다.
특히, 이번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에서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방문형 과학 창의 교육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를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8개 초등학교 약 240명의 아동을 방문, 자동차를 매개로 기초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며 이해하고, 친환경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OECD 10위권의 경제대국인 우리나라에서 결식아동들이 경험하는 ‘배고픔‘은 물리적인 개념이라기보다 상대적인 경우가 더 많다.
이제는 끼니를 제공하는 1차적인 지원을 기본으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신체·정서·경제 지원 등 통합적 접근에 대한 관심과 검토가 필요한 때이다. 또한 이를 위해 정부는 관련한 재원을 지원하고, 굿네이버스와 같은 전문 민간단체는 결식아동을 전인적으로 건강하게 양육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결식아동 감소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지난 2002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전국 2,547개 학교 58,438명의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겨울 ‘희망나눔학교 방학교실’을 진행해 왔으며,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교육·문화 체험을 통해 바람직한 사회성 및 정서 발달을 도모하여 아동의 역량을 강화하는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