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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정국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을 찾습니다

해외선교회 김윤근 - 이혜숙 선교사(캄보디아)


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은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으로 무더웠던 여름을 떠나보내고 가을을 맞이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여기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한차례의 비가 내리면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역 소식

매년 이 시기 9월이 되면 전체적으로 학생이나 교인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합니다. 졸업시험과 방학이 겹치고 또 한국의 추석에 해당되는 명절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는 중간 중간 공휴일이 많습니다. 문제는 법정 공휴일보다 더 길게 쉰다는 것입니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오래 습관 같은 것이 배어 있어서 하루아침 바뀌는 것이 어려운 것 같기도 합니다.


프놈펜 교회를 비롯하여 지방교회들도 현상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따까에유 교회는 사역자의 열심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매주 뜨거운 찬양과 기도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음식을 나누고 게임, 찬양, 간증으로 성도의 교제를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매달 이루어지고 있는 현지 침례교단 소속 목회자 세미나는 이제 교단의 세미나로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기적인 사역을 통하여 현지교단과 협력하고 더 나아가서는 현지교단이 세워지는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분기에도 여러 단기 팀들이 와서 성실히 그 사역들을 감당하여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직 캄보디아는 단기 팀 복음을 증거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사역으로-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교회의 어색함을 허물고 교회 안으로 초청하는데 중요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CBU 교단 정기 모임 및 기도회에도 참석하여 교단의 사역과 교단에 속한 침례교회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였습니다.



캄보디아 소식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야당이 시위하면 없애 버릴 것이라고 위협 했습니다. 훈센(Hun Sen) 총리는 월요일(9.19) 연설을 통해, 야당이 감히 반정부 시위를 하려 한다면 야당을 제거해 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NRP) 당사 주위에 군대를 배치한 것도 자신이 사적으로 군대에 명령을 내렸던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지난 831, 미언쩌이(Meanchey) 구에 위치한 야당 당사 주변 상공에는 헬리콥터 5, 뒤편 강가에는 고속보트 5, 그리고 당사 인근에는 무장 병력이 탑승한 트럭들이 배치됐는데, 그보다 이틀 전 군부는 법원의 출두명령에 불응하던 야당의 껨 소카(Kem Sokha) 부총재를 체포하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요즘 일련의 사태들은 선거 때가 되면 으레 나타나는 현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생각입니다.

내전이나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대부분의 청년유권자들은 이러한 현상에 겁을 먹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을 기세이고 여전히 정부는 구태의연한 방법으로 전혀 변화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도제목

1. 여름 단기팀으로 각 지역 교회에 전도와 봉사로 섬겼던 선교팀의 사역이 열매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2. 우리가 개척한 지역교회들이 사역자를 중심으로 더욱 든든히 서 갈수 있도록

3. 현지 침례교단인 CBU 와의 좋은 협력으로 현지 교회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4. 캄보디아에 정치적인 이유로 더 이상의 어려움이 없도록

5. 사랑하는 아내 건강과 자녀 은비의 영주권을 위하여

 

감사와 사랑을 담아 프놈펜에서 김윤근 이혜숙 올림

 

김윤근 선교사 지정 후원계좌

외환은행 : 181-0401155-659 예금주 김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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