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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그리스도인

이원석 지음 / 두란노 / 242쪽 / 12,000원


최근 인문학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도처에서 공부 열풍이 일고 있다. 여기저기서 공부 모임이 생겨난다. 이미 교회 안에도 그 영향은 스며들고 있다. 세상의 공부 열풍이 왜곡된 자기 계발의 방편으로 진행되는 면이 있듯이 교회 안의 공부 열풍도 비뚤어진 자기 확장의 일환으로 추구되는 면이 없지 않다.

저자는 교양 사회의 구축을 사명으로 생각하는 문화 연구자이다. 특별히 한국사회와 그 속에 자리한 한국교회의 여러 문제의 핵심이 교양의 부재라고 보기 때문이다. 작가이자 문화연구자, 기독교와 인문학, 사회학을 넘나들며 도서평론과 저술가로 비평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첫 기독교 도서이다.


이 책에서 그리스도인은 왜 공부해야 하는가, 공부는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무엇을 위한 공부인지 등에 대해 본질적인 물음을 던진다. 이를 토대로 저자는 경쟁사회에서 생존하고 성공하기 위해 자기의 스펙을 쌓고 개발하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서로 도와 세상을 섬기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부의 개념과 방향을 바르게 설정해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튼실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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