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새해를 맞아 국내 위기아동가정에 긴급 난방은을 지원하는 후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800가정을 목표로 3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300장의 연탄(총 24만장 예상, 일부 가구 등유, 가스 지원)을 지원하고 보일러 수리와 교체, 가옥내부 수리 등의 근본적인 난방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최근 연탄 1장 가격은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650원꼴로 기존의 550원에 비해 상승하였지만 정부 지원 증가는 미미해 저소득 가정에서는 연탄 값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더 크게 체감하고 있다. 더불어 연탄 기부마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감소해 많은 저소득가정에서 설날 전에 남은 연탄이 소진될 위험에 놓여있다.
연탄뿐만 아니라 등유 값도 상승하고 있어 가정에서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또한, 도시가스 장기 체납으로 인해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된 에너지 빈곤 가정이 있어 아동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월드비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빈곤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하여 에너지 바우처를 수급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