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원래 애통하기 위해 지어진 존재가 아니라 기뻐하기 위해 창조된 존재이다. 에덴동산은 행복한 본향이었으며 인간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한 인간을 슬프게 만들 수 있는 어떤 요소도 에덴동산에서는 자라나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을 즐겁게 하기 위해 온갖 종류의 꽃들이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
또한 인간을 유쾌하기 위해 각양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득한 경치가 펼쳐졌으며, 강들은 황금빛 모래 위로 찰랑거리고 있었다. 다른 모든 피조물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행복하게 살도록 인간을 만드셨다. 인간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인간은 행복할 때에야 비로소 제 모습을 갖추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타락의 파멸을 회복시키기 위해 찾아오셨다면 또한 그 분은 옛 기쁨을 우리에게 회복시켜주기 위해 찾아오셨다. 우리가 또 다시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오직 그 기쁨은 지금까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었던 어떤 기쁨보다 더 달콤하고 심오한 기쁨일 것이다.
오늘은 잠시 고난을 받을 수는 있지만 내일에는 기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미 소유한 모든 것, 그리고 하나님이 보장하신 영원한 생명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이 책과 함께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