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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미탱고 다음세대를 세우며

해외선교회 은성희 선교사(인턴)

행복하십니까? 저는 지난 37일 잠비아에 잘 도착해 이곳에서 벌써 17일째를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지내고 있는 미탱고는 잠비아에서 2번째로 큰 도인 은돌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 개발지역이라 터만 닦아 놓은 집터, 옥수수, 땅콩 밭 등 주위를 둘러보면 하늘과 구름, 흙바닥과 무성한 풀이 가득한 마을입니다. 이곳은 1300m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금방이라도 머리 위로 구름이 닿을 것만 같은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저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과 오후에 교회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말씀 묵상과 성경공부, 기도모임을 가지고 그 외 시간에는 언어공부를 하고 주일학교 사역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주일학교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동네 전도 및 심방을 하고 주일에는 주일학교 예배를 섬기고 대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의 주 사역은 주일학교 사역입니다. 아이들이 주일이 되면 아침 7시부터 교회로 모이기 시작하는데 모여드는 이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잘 알려줄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미탱고 아이들이 하나님을 잘 알아갈 수 있도록 주일학교 교육자료를 만드는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4월 중에는 방학을 하는 아이들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그 시간동안 아이들이 영어나 수학과 같이 공부를 배우고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계절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살던 곳을 떠나 타지에서 그리고 타문화권에서 산다는 것이 쉽지만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하면서 날마다 말씀하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기쁨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내는 오늘의 하루가 아침마다 새롭고 기대가 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타문화권, 타지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해 가고 늘 마음의 중심을 잘 지켜서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살도록

주일학교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하나님의 지혜로 잘 준비해 나가도록

 

믿음의 발걸음에 여러 모양으로 함께 동행해주시는 모든 동역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고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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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협동의 능력을 보여주는 침례교회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이사야 43:19) 새해를 은혜로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코로나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침체된 교회들이 회복의 문턱을 넘어 서서 활기차게 성장할 기회를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통스러운 터널에서 견디게 하시고, 인내와 절제를 통해 새로움을 기대하게 하셨으니, 새해에는 고통스러웠던 모든 옛 일을 딛고 일어서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과 결단으로 새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세상사람들 가운데 어떤이들이 말하기를 교회에는 희망이 없다고도 말합니다. 교인들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지 못한 이유도 있고, 이단들의 폐혜를 본 사람들도 있으며, 여러 사회적 상황속에서 무작정 불신이 팽배한 이유가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이 땅의 희망이자 소망입니다. 세상의 마지노선은 오직 교회 뿐입니다. 세상을 지키고 의와 생명을 주는 최종병기는 예수그리스도가 주인이신 오직 교회입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생명을 허락하셔서 성령님으로 몸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랑과 희망이 교회이기에, 세상도 여전히 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