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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활동으로 선교 사역 다각화

해외선교회 박철규-김경희 선교사(우크라이나)



우리의 감정이나 상황을 초월해 펼쳐지는 자연의 놀라운 섭리는 주님을 찬양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 중 봄의 계절은 모든 것이 자기의 색깔을 되찾게 하는 소망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주님 주신 평안함으로 우크라이나의 작은 방주가족들이 인사드립니다.

러시아와의 내전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평화스럽고 여유가 있는 듯 보여집니다.


동쪽(러시아)과 서쪽(유럽)의 대조적인 분위기 속에서 많은 젊은이들은 자유를 선택하고 있지만 치러야 하는 대가들도 있습니다.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공공요금과 물가의 급상승으로 서민들의 삶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몸짓들은 보여지지 않는 내면의 세계들을 더 차갑고 이기적인 형태로 만들고, 포장된 거짓들이 진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역나눔과 감사

지난 가을부터 시작된 작은방주의 모임은 센터주변의 아이들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일날은 청년과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 830분이면 문을 두드리고 들어오는 아이들은 오후 3~4시 머물다 갑니다.

낯선 동양인의 집에 들어와서 김치를 먹고, 뛰어 놀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알아가기를 소망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회개척을 준비하고 있는 목사 부부(미샤.레나)가 저희 예배에 참여를 하고 있고, 레나 사모는 주일학교를 담당해 주고 있습니다.


동양어 학교에서 5년 동안 한글을 가르치는 김경희 선교사와 저는 집에 오는 아이들과 사역자들. 태권도 사범들에게도 한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3번의 만남을 위해서 한글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어서 성경을 통해서 한글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태권도 사범 두 그룹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번 520일 대전에서 국제태권도선교회주관으로 열리는 글로벌태권도대회에 현지인 사범(데니스)과 초등학생 (플라톤)을 데리고 견학 및 훈련을 위해서 3주 정도 방문하게 됐습니다.

 

고아원 및 방과 후 수업

금년에는 6년 동안 방문하던 고아원 건물의 한편에 방치됐던 체육관을 시의 지원을 받아서 깔끔하게 수리했습니다. 축구, 배구, 농구, 태권도, 탁구 등 아이들이 원하는 운동을 하면서 개별만남을 갖고, 함께 방문을 하는 현지 동역자들과 함께 소그룹으로 나누어서 아이들을 만나고, 성경읽기(Bible. Time)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복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플래체스카 방과 후 아이들은 너무 많아져서 새로운 공간을 찾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사역자(비탈리. 마리나)가 헌신적으로 아이들을 돌보면서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고, 냉담했던 어른들이 자원봉사자로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간 확보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Bible Time 사역

지난해부터 시작된 바이블타임(BT) 사역은 시간이 흐르면서 제 자신에게 큰 도전과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 가정, 부부, 청소년, 교회, 교육 등 모든 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갈등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음을 알기에, 말씀을 전하고 사역을 진행하면서 큰 기쁨이 있습니다. 이 사역을 지원해 주시는 한국의 “One Body”를 통해서 매월 3,000권의 성경책이 인쇄되고, 보급되며 가족, 그룹, 개인들이 성경을 펴고 읽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사역을 돕는 사역자(나스탸)도 붙여 주셨습니다. 611일에 결혼을 하는 나스탸는 남편 될 세르게이와 함께 저희들이 하는 모든 사역에 동참하기로 하였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사역계획

516일부터 66일까지 태권도 사역을 위한 한국방문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710~14성경캠프”(BTFC)가 계획됐고, 현지가정과 한국가정이 함께 모일 예정입니다. 이 캠프에는 자식농사 내 맘대로 주안에서 할 수 있다의 저자 권창규 목사가 강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제 사역의 중심에는 아이들과 가정이 있는데, BT사역을 진행하면서 많은 교회들을 만나고 방문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되는 것은 교회에 필요한 것이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이 아닌, 성경임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들은 온 가족이 “1-1-1 운동으로 성경을 하루에 한 번 한 장 읽기를 통해서 살아나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후반기에는 진행하던 사역들을 돌보고, 성경읽기 운동을 더 힘 있게 펼쳐지고, 사역자들과의 아름다운 협력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작은 방주이야기

이곳에서의 활동을 위해서 최근에 작은 방주라는 비정부단체를 만들었습니다. 모임, 교육, 계몽, 선교 등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활동을 보호하고 정당화 해 주는 기관입니다.

큰 딸 시온이는 수학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학년을 보내면서 수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로 복수전공을 하고 있고, 이번 여름에는 제가 딸이 너무 보고 싶어서 집에 왔다 가라고 했습니다. 이에 7월 한 달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둘째 지성이는 마지막 12학년을 남겨놓고, 대학 진학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예배와 모임에서 저를 도와서 통역을 감당해 주고 있고, 일 년 동안 학교에서 채플린(예배인도자)과 찬양인도자로 잘 섬겨줬습니다.


요즘은 사진 찍는 것을 배우고 싶다면 혼자 공부하고 있고, 대학은 오디오 엔지니어링(음향) 쪽으로 공부하고 싶어 합니다. 11, 12학년이 함께 가는 졸업여행에 갔는데, 여행경비의 일부(125달러)를 지원 받기 위해서 야고보서 1~5장을 모두 암송했습니다. 셋째 찬하는 키가 훌쩍 컸습니다. 변성기도 오는 것 같고, 지성이 형을 따라서 멋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옷 입는 것, 머리 스타일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운동을 좋아해서 학교 운동장, 집근처 숲에서 건강하게 잘 뛰고 있고, 토요일 모임에는 기타반주로 엄마를 돕고 있습니다. 막내 건하는 늘 행복합니다. 아이디어가 많아서 늘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고, 훌쩍 커버린 형에게 약간의 질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영어, 한국어 모두가 힘들었는데, 지난 한 해를 보내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건강한 체격과 다르게 아주 자상하여 엄마를 잘 도와주고, 가르치는 은사가 있어서 토요모임에서 만들기. 종이접기 시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와 김경희 선교사는 조금 더 말씀에 집중하며, 청년들과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말씀나누기, 성경공부 등을 하고 있습니다. 센터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김경희 선교사가 감당할 몫이 많아졌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잘 만져주고, 위로하고 세워주는 일을 아주 잘 합니다. 이에 말씀을 통한 상담을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기쁨으로 잘 감당하고 육체적으로 건강하도록 두 손 모아 주세요.

저 또한 아이들과 열심히 뛰면서 체력을 관리하고, 말씀에 집중하면서 기쁘게 주어진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선교사협의회 총무로 몇 가지 일들을 섬기고 있기에 여러분의 중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1. 5월 한국방문과 7월 성경캠프(Bible Time Family Camp)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7월 성경캠프(100명 예정)를 위한 재정확보와 티셔츠 100장 정도가 필요합니다).

2. 일에 쫓기지 않고, 말씀에 집중하는 사역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사역자 나스탸와 세르게이와 잘 동역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차량 구입(교체)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세요(현재 50% 모금).

     중고로 구입했던 2008년식 봉고차가 너무 낡아서 많은 수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러분들과 교회의 기도로 (목표액 24천불. 이곳은 1.5배 정도 차량 가격이 비쌉니다)

   목표액의 50% 정도가 모아졌습니다.

5. “작은 방주 교회가 잘 세워지고, 저희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머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http://blog.naver.com/ckghpark

메일: ckghpark@hanmail.net

/ gmail.com

카톡아이디 : ckghpark

전화번호 / 38) 093-160-2043 . 070-7518-7443

 

박철규 선교사 지정후원계좌 KEB하나 : 990-018691-165 예금주 : 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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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위 113-1차 회의
우리교단(총회장 이종성 목사) 위기관리위원회(위원장 가순권 목사)는 지난 11월 3일 총회 회의실에서 113-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위기관리위는 이종성 총회장이 경건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회의는 신임 위원장과 서기를 선출하고 총회에서 파송한 신임위원을 받았으며 1년 주요 사업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이종성 총회장은 안완수 목사(흥해)와 남기원 목사(의당)에게 신임 위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신임 위기관리위원장으로 이재혁 목사(예수인), 서기에 구자춘 목사(신광)를 각각 선출했다. 가순권 목사는 “지난 회기 대형 폭우 피해 등으로 여러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총회와 위기관리위가 작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차기 위원회도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에게 힘이 되는 위원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임 이재혁 위원장은 “107차 총회에서 시작된 위기관리위가 그동안 천재지변을 당한 교회들에게 힘을 주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교회들의 형편을 돌아본 것을 기억하며 앞으로 위기관리위 사역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