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40쪽 / 12000원
일상의 사람들은 항상 일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직장 일이든 집안일이든 사업이든 아르바이트든 무언가를 열심히 하며 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왜 일하는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알지 못하면 밀려드는 일에 치여 하루를 마지못해 살게 된다. 피곤하고 지치는데 그 쳇바퀴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모른채 절망한다.
저자는 누구보다 치열했으며 바쁘게 살았다. 25년동안 새벽에 출근해 새벽에 들어오는 일을 계속했다. 그러다가 예수를 만나 ‘왜 죽도록 일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부딪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왜 일하는지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일을 하는 것인지, 그 일이 사람을 살리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오랜 직장 경험과 성경에서 길어 올린 지혜를 바탕으로 크리스천이 일과 영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이뤄나가야 하는지 풀어간다. 일하는 목적, 일과 쉼, 일과 인간관계 등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을 제시한다. 또한 각 과 뒤에 수록된 그룹 토의 질문을 통해 소그룹 지체들끼리 일과 영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