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는 길목 지나노라면
파아란 꿈을 키워주는 난나유치원
문 입구에 쓰여진 글
소중한 나
참 좋은 너
아름다운 우리
난나유치원 앞길을 지나며
주제가 너무 맘에 들어
되뇌이며 외워본다
교실 안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도
재잘재잘 까르르~
어찌나 앙증맞은지
피아노 소리, 어우르는 노랫소리
영어 읽는 소리
요렇게 이쁠 수가 있을까
이쁜 꿈들이 하늘을 난다
푸른 미래가 난다
시인은 크리스천문학으로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