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채프먼&샤넌 워든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32쪽 / 12000원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엄마는 임신으로 인한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천사같은 아기를 품에 안은 아빠는 아이가 갑자기 울어대는 이유를 알지 못해 안절부절한다. 한밤중에 깨어나 우유를 찾는 갓난아이 때부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호기심 많은 유아기, 고속도로에만 들어서면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보채는 장난꾸러기들과의 일상은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하지만 저자인 게리 채프먼은 육아는 경험해볼 만한 일이고, 힘들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을 복된 일이라 단언한다. 그리고 자신이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낸 경험과 상담을 통해 발견한 육아의 지혜를 이 책에 담아 예비 부모 및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격려한다.
당황스럽고 난감하게 만드는 배변훈련, 아이와 같이 놀기, 어린이집과 유치원 정하기, 자녀에게 사과하는 것의 중요성, 자녀가 시간과 돈과 부부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특유의 따스한 어조로 육아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실제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자녀가 생기기 전에 이 책을 읽고 실제로 자녀를 양육하는 기쁨과 어려움을 겪을 때, 전 세계 많은 부모들처럼 당신도 행복한 육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