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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 정신으로 한국교회 일으키자”

한기총, 94주년 3.1절 기념대회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지난 227일 순복음강남교회(최명우 목사)에서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4주년 3.1절 기념 민족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민족의 자주, 독립 정신이 담긴 3.1운동을 되새기며,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이 제2의 부흥과 도약을 바라는 염원이 가득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일제에 의해 짓밟힌 이 나라 이 민족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운동이 3.1운동이었다면서 우리 역시 믿음의 선진들이 보여준 순수한 복음의 신앙과 민족을 사랑한 열정을 품어 제 23.1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홍재철 목사는 23.1운동이란 새 마음 운동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이념과 갈등을 넘어 말씀으로 하나가 되게 하며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희생하자고 선포했고 우리가 성경으로 돌아가고 우리의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가 될 때 민족의 역사는 다시 한 번 새롭게 일어나게 될 줄 믿는다며 말했다.

 

직전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축사에서 역사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신다하나님께서 세상의 주인이심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또한 “94년 전에 있었던 3.1운동을 이끌었던 기독교의 정신이 예수의 정신이다오늘날 우리도 예수의 정신을 가지고 모두가 마음을 합쳐 예수 중심으로 힘 있게 전진해야 된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WCC 부산총회 개최 취소를 위해(이승렬 목사) 북핵 폐기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조성훈 목사) 종국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윤종관 목사) 독도문제 해결을 위해(고충진 목사)가 특별기도를 드렸다. 2부 순서에는 이강평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애국가 제창과 김도현 장로(성우)의 독립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이만신 목사(증경회장)와 오관석 목사(명예회장)의 격려사, 엄신형 목사(증경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김남식 박사(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 임형진 교수(경희대 교수), 정근모 박사(12,15대 과학기술처 장관)의 주제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독도는 우리 땅임을 선언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폐기하라!”, “WCC 부산총회 개최를 취소하라!”는 구호제창을 함께 했으며, 지덕 목사(증경회장)의 인도로 만세삼창을 외친 후 윤덕남 목사(부총무)의 광고를 끝으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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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