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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김승환 목사

요즘 아내는 3개월짜리 면사무소 알바*

달포 가량 콧노래를 부르며 다니다

두 달이 차오르자 누우면 코를 곤다

몸에 쌓인 피로가 코로 빠지는 모양이다

어젯밤 그 소리에 잠이 깼다

세상 모르고 자는 아내에게

언제 그런 큰 돈 생겨

오토바이를 장만했는지

달린다, 잘 달린다

그 오토바이 바퀴 바람 샌다

바람이 새건 말건 또 내달린다

소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오토바이

날씨와 상관없이 밤마다 달려도

귀하게 여겨졌다

 

시인은 창조문예로 등단했으며 서망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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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법무법인 성현과 업무협약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에서 법무법인 성현(대표 최재웅 변호사)과 법률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와 관련된 법률적 조언을 비롯해 총회 업무와 관련한 법령 등 법규의 해석을 법무법인 성현이 지원하며 법률 분쟁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욥 총회장은 “침례교회는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법적인 논쟁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법률 자문 기관이 필요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총회가 보다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는 “이번 교단 총회와의 업무 협력 체결로 총회에 대한 법률적 지원은 물론 교단에 속해 있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개인적인 법률 상담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성현은 2016년에 설립했으며 민・형사 사건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기업인수・합병, 증권, 금융, PF에 관한 사건 등을 수임・처리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했다. 대표 최재웅 변호사